기간 : 8월의 월,화.수요일
숙소 : 베네치안 (1박당 99불. 프라이스라인)

라스베가스 내에서는 costco 개스비가 제일로 싸답니다. costco 웹사이트에서 위치를 확인하시고 거기서 넣으세요.

베네치안 호텔은...정말 좋았구요. 방도 넓고..예전에 갔을땐 서커스에서 잤었는데...베네치안은 완전 별천지더군요. ^^
특히 욕조가 입욕에 아주 편한하게 되어있어서..(등쪽이 비스듬하게..)집에서 가져간 버블배스로..신나게 여러번 했습니다. ^^
텔레비전도 두개나 있고..좋은 호텔에 처음으로 가봐서 완전 흥분했었답니다.
단점이라면...싸구려 호텔에도 있는 커피포트와 티, 커피 이런게 없다는 것과 샴푸 냄새가 맘에 안든다는것 정도...

그리고 숙박객에게는 베네치안 카드를 만들면 15불 슬롯머니나 칩줍니다. 카드를 받아서 처음 슬롯머신에서 시작하면 다른 슬롯머신으로 옮길 수 없으니 선택을 잘하세요. ^^ 카드에 있던 15불의 돈이 슬롯 머신에 다운로드 되는거라 다시 카드로 업로드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베네치안 안에 판다익스프레스는 보통 동네보다 1불넘게 비싸요. ㅡ.ㅡ

윈호텔은 생각보다 좀 실망이었구요. 럭셔리 하다는데 시저스호텔의 몰이 더 럭셔리한거같던데요.. 윈호텔은 공짜 볼꺼리가 부족한 호텔이었습니다. 페라리 매장 정도가 볼만한가 싶지만 그것도 줄서서 기달렸다 들어가야하고.. 차에 관심없으면 그냥 동네 토요다 매장과 다를바 없다는....ㅡ.ㅡ
다만 부페는 좋았어요. 점심이 19불 조금 넘었구요. 좋은 호텔 부페를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가본 호텔 부페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커피도 보온통 같은것에 담아서 넉넉히 가져다 주고..음식의 소스와 질이 훌륭했습니다.

마끼노 부페에도 갔었는데요. 아웃렛에 새로 생겼다는 곳에 갔는데 예전곳보다 친절하지도 않았구요. 음식도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거기 빙수있는거 아시죠? 레드빈과 밀크를 넣어달라고 하면 한국식 팥빙수가 됩니다. 그리고 그 옆에 과일 잘게 썬 후식이 있는데 그거 넣으면 과일 빙수가 되구요.

예전에 못봤던 트레져아일랜드의 해적선쇼를 봤는데요. 훌륭했습니다. 쭉빵 언니들이 보고싶으신 분들은 길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다리쪽에..(호텔입구를 바라보고 왼편) 불끈불끈 오빠들이 보고싶은 신 분은 빠의 물 건너편에서 기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