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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pm 8:47:00
156.--.82.7 |
| | 저도 달마다 겪는 일이라 님의 심정 잘 이해합니다.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다른 즐거운 일들을 만드셔서 우울한 기분에 빠지지 않도록 하시고, 너무 임신에만 온 신경을 기울이지 않도록 하세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살 것 같아서요. 그리고, 굳게 믿읍니다. 열심히 바라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힘내자구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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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pm 9:27:00
68.--.37.161 |
| | 저랑 똑같은 심정이겠군요..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신랑한텐 말도 못하구~~~다음달에 또 다시 할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우리도 좋은날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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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pm 10:28:00
151.--.255.78 |
| 저도 그랬는데요.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전 계속 생리날짜와 배란일만 카운트 하다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남푠 불러서 사랑도 없는 잠자리를 하고지낸지 언 이년이랍니다. 근데 저번달에는 바쁜일이 너무
많아서 날짜를 따질 시간이 없었어요.
근데 그 다음달까지 바삐 보내고 있는데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이번달에 생리를
안 했구나 생각이 드는거에요. 전
이제는 내 몸에 이상신호까지 오는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미련하게 그냥 넘겼죠.
근데 그다음달에도 생리를 안 하는거에요.
그래서 부랴부랴 테스트 기를 사서
해 보았더니 임신이네요..여러분 ..
힘내세요..저처럼 해보세여..
그냥 잊어버리세요.. 너무 배란일에
매이구 기초체온에 매이다 보면
상상임신 까지 된답니다..
참고로 전 상상임신을 경험해 보았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 모든 증상들이
들이닥치는데 정말 임신인줄 알았어요.
네달째 되던 날 처음으로 우리 아가를
보겠구나 하구 초음파를 해보았는데
이쪽저쪽 구석구석 문질르는데
안보인데요.. 아가가.. 그때까지만해도
아랫배가 싸르르 아팠는데 말이죠..
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
전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어요...
내가 왜 여기서 모르는 이 여자랑 상담을
해야하나 .. 내 아기는 내 뱃속에 있는데.
전 이병원 저병원 닥치는데로 갔어요..
근데 아니더라네요..
6개월 되던 때에 배는 점점 불러오고
나중에야 정신을 차렸죠 ..
정말 죽고 싶었어요..민망하고 ..
저 이제야 임신이 &;#46124;네요..
아직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혹 잘못될까봐서 .. 아주 나중에
아가가 잘못될위험이 거의 사라지면
그때 말하려구요 ..
아무튼 .. 제가 말한데로 해보세요..
정말 되요 .. 맘 편하게 ...
화이팅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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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pm 10:45:00
65.--.231.117 |
| | 원글)저도 매달 상상임신 증상이 있더라구요.완전 임신증상...저도 모르는 무의식속에 임신증상에 대한 지식들이 몸으로 자꾸 느껴지더라구요..정말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정말 이 기나긴 기다림이 3번님 처럼 결실을 맺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답변 너무 감사하게 읽었구요. 3번님 임신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그리고, 너무너무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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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6 am 12:17:00
205.--.210.48 |
| 님들 모두 힘내세요.
저두 2번님 말씀 듣고 다시 결심해봅니다.
임신에 대해 잊어버리기 위해 몸바쳐서 바빠질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정말 굳게 결심합니다. 연연하지 않겠다고. 날짜도 세지 않겠어요, 이젠. 무조건 바빠질 궁리만 할래요. 우리 모두 화이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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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6 am 1:31:00
68.--.206.132 |
| 이미 몸이 민감해져서 임신증상을 느끼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상상임신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저도 임신이 안되기에..포기하자 맘먹었어요..솔직히 바로 포기가 되나요...그렇게 포기하자..포기하자..하면서 두어달 지나가면서 마음이 좀 포기상태가 되더니..임신이 되더라구요.. 다른일에 집중하시는거 도움 많이 되요..전 운동했어요..어차피 임신 안할꺼 운동하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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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6 am 11:12:00
63.--.109.109 |
| | 정말 저의 마음도 똑같읍니다. 매달 기대하며 기달리고, 안됐으면 또 실망하고. 다른사람들은 잘만 낳은데, 우리는 왜안생기나 걱정도 있고..안생기는 이유을 찾을라고 고민하고... 정말 힘든니다. 가끔 원망도 하고, 옆에 둘씩 셋씩낳은걸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보다 나이어린 엄마들보면 샘까지날때도 있고.... 괜히 자신만 달달 볶죠뭐. 그레도 포기않고 주실때 까지 인내심으로 기다려보려해요. 그때까지 마음에 평안함을 주셨으면 해요. 그냥 여기에다 속풀이 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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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pm 4:21:00
151.--.240.40 |
| | 3, 9번님... 쯧... 힘드시겠네요. 저두 힘들게 임신했다가 8주만에 유산했었거던요. 저는 소문도 쫙~~ 났었구. 그것이 더 힘들었죠. 근데 첨엔 많이 힘들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니깐... 애기가 아녔구나.. 했어요. 애기가 생기려면 먼져 애기집이 생기고 그안에 달걀 노른자처럼 york 라는것이 생기고... 그게 애기가 되는거래요. 그담에 심장이 뛰는걸 봐야 임신이라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찍 유산이 되는경우 거의가 염색체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루 발달이 않되어서 욜크가 생기기도 전에 그냥 저절로 멈추는거래요. 심장이 뛰지 않으면 애기가 형성된것이 아니라고... 그져 애기가 생길 집만 형성된거라구 하네요. 정자나, 난자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데요. 저두 첨에 누가 그런얘기 해주는데 참 섭섭하고 서글프고 잔인하단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애기가 아녔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임신하고싶어서 스트래스 받는찰라에 애기가 생겨서 건강치 않았었나봐요. 걱정하지 마세요 금방 애기 생기실꺼에요. 홧팅~ 참 신기한것이 노력한다고 해서 생기는것이 아닌가봐요.. 또 생긴다해도 꼭 잘되는것두 아니구요. 맘을 비우고 편하게들 생각하세요. 그래야 더 잘생기고 또 생겨도 건강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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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0 pm 10:55:00
24.--.157.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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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2 am 10:28:00
67.--.8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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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6 pm 8:47:00
129.--.253.47 |
| | 7번님 저랑 생각하는 것과 상황이 넘 똑같으시네요. 우리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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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8 am 12:42:00
151.--.255.78 |
| 3번 글 쓴 사람이에요.. 죄송해요 .. 안좋은 소식이에요.. 오늘 유산했어요..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아가한테 했나봐요..
스트레스 받아서 먼저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래도 저 포기안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우리 리영이가 동생 보내줄때까지 참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저 임신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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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0 am 2:37:00
80.--.56.127 |
| | 전 난소 하나 제거했고 나머지 난소도 7센치 물혹으로 물만 제거한 상태였어요. 은근히 아가를 기다렸고 일이고 공부고 뒤로 미루었었죠. 그러다 내가 아기를 갖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서기 시작했어요. 그렇담 내 자신이 반듯이 선 후에 입양을 하여 좋은 일 하자 싶었어요. 남편이 미국사람이고 아이에 대한 가족들 부담은 없었구요. 제 난소문제가 있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미대준비하면서 그림그리고 포트폴리오 준비했는데요. 학교 접수가 2주 전에 구역질하고 그래서 보니 임신이 되었어요. 자궁과 난소도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님들 조금만 힘내시구요. 내가 좋아하는 일로 행복해할 때 아가도 올 준비가 되나봐요. 지금은 임신 16주 정도 되었답니다. 모두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저도 같은 상황이었던지라 맘이 아프네요. 님들께 책 한권 추천드려요.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크리스티안 노스럽박사지음. 차근차근 읽어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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