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1-15 pm 1:29:00 |
| |
|
|
|
2011-01-15 pm 6:04:00 |
| 오머나.. 갑자기 확정신이 들어요. 정작 이쁘게 보여야 할 사람이 남편이란것을 잊고 살앗네요. ㅋㅋㅋ
어언 10년을 같이 사니까.. 남편이라기보다는 그냥 아들같은 느낌? 아니면 그냥 내몸하나 더잇는 느낌?
저도 지금 남동생 츄리닝반바지에, 울남편 티셔츠 입고 잇는데.. --
쬐금 반성하고 싶엇는데 울남편 행색을 보니.. ㅋㅋ 부부는 일심동체네요.
울남편은 원지라고 하나요? 하나로 다 연결된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잇는 내복입고 잇습니다.
깨끗한 옷이라면 뭐.. ^^
결혼하고 10년정도 오래지나면 좀 편해도 되겟지요?
|
|
|
|
|
2011-01-16 pm 2:51:00 |
| 울 남편 자기는 런닝셔츠에 팬티입고 있으면서 나보고는 예쁜옷 입으라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남자도 집에서 차려입고 아내에게 잘 보인다면 모를까 ~~~ 여자만 예쁘게 차려입고 예쁘게 보여야한다는 생각 전 반대.
여자도 집에선 편하게 있을 자유가 있는거죠. 남편있어서 예쁘게 보여야한다면 집에 있는것이 불편할거같아요. |
|
|
|
|
2011-01-16 pm 5:13:00 |
| 이계숙 님의 글을 읽으면 참 편안하게 읽힐때가 많습니다.
그런 반면 우멀 이야기 하시고자 하는지 중간 부분부터 마무리까지가 그냥 문장의 나열일때도 많습니다. 부디 기분나쁘게 듣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하시고 싶은 말씀의 주제를 잘 생각하셨다가 끝까지 밀어부치신다면 훨씬 좋은 글이 될수도 있는데 가끔 그냥 일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
|
|
|
|
2011-01-16 pm 6:21:00 |
| 그래서 저 요즘 다이어트 열심히 해요. 남편 위해서요.
이쁜 옷은 아니더라도, 예전의 몸매 반이라도 되주면 더 이뻐보일거같아서요. ^^ |
|
|
|
|
2011-01-17 am 12:09:00 |
| 후진 옷들 왕창 다 버려버리고 몇가지 단정하고 간소한 이지웨어들을 두고 그것을 입자. 늘어난 옷, 색바랜 옷, 안 버리면 자꾸 입게되고 그만큼 자신의 삶만 초라해진다. 큰 쓰레기 봉투에 미련없이 넣어 버리라.
당신의 삶이 훨씬 단정하고 심플해질 것이다. |
|
|
|
|
2011-01-17 am 5:28:00 |
| 오래전에 한국에서 가져온 몸뻬를 집에서 즐겨 입고 있었는데 누가 찾아 왔다가 그것을 보고
집에서 참 편안한 옷을 입고 있더라 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거이 한마디 하는것
인줄은 나중에 알았지요...ㅋㅋㅋ 뭐 .. 지금은 몸뻬가 츄리닝으로 변했으니 별달리 바뀐것은
없지만.. 편한것을 어찌 할까요...나이 들은니까 편한옷 따뜻한옷 자꾸 선호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계숙님의 글이 조금은 자극이 되기도 하네요...너무 퍼지면 살이 찌니까.. 조금은
긴장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용.. |
|
|
|
|
2011-01-17 am 11:44:00 |
| 희레라씨 1등 잡순 것, 축하축하.
유진씨 글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남편이라기보다는 아들같다는 말..그렇쥬. 아들앞에선 굳이 이쁘게 보일 필요가 없으니까.하하하...
선희씨. 맞아요.여자도 집에선 편하게 있을 자유가 있는 거 맞아요.근데 어느 정도 문제인 거 같아요.
저는 하루종일 가운 차림이라우.너무 뜨듯하고 푹신해서 벗기가 싫어요.가운 벗어 제치고 이쁜 스웨타로 갈아입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마음뿐, 몸이 안 따라주니 그게 문제.
민주씨.충고 고맙습니다.제 생각에도 그래요. 일어난 일을 그냥 쭈욱 소개하는 것 같은. 그런데 글쓰는 사람은 각자의 스타일이 있지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계도하는 글을 쓰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주입시키고 자기 의견을 계몽시키는 사람.또 저같이 별것도 없는 일을 편안하게 주절주절 지껄이는 사람.
제가 만약 제 스타일을 바꾸어 심각하고 어려운 글을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랑은 어울지도 않을 뿐더러 저는 아마 미씨 사이트에서 나가야 할 겁니다.
어쨌든 애정어린 조언 고맙습니다. |
|
|
|
|
2011-01-17 am 11:54:00 |
| 제가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운동합니다. 남편이 말해요. 도대체 누굴 위해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냐고. 제가 말하지요. 첫째는 나를 위해서, 그리고 둘째는 당신을 위해서. 윤정씨의 살빼기가 성공하기를 빕니다.
현씨. 맞습니다, 맞고요. 쓸데없는 것들을 다 버리고 나면 당신의 삶이 훨씬 단정하고 심플해질 것이다는 말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저 역시 버리기로 치면 지구상에서 첫번째 가는 사람입니다. 다 버리고 몇가지 단정하고 간소한 이지웨어들만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집에서는 늘 가운만 걸치고 있게 되어요.그게 편하고 또한 따듯하니까. 이 버릇을 버려야지 늘 생각합니다. 늘 생각하다 보면 어느 때든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겨질 날이 있겠지요.
엄머나!! 몸뻬라니요?! 미영씨, 몸뻬를 미국까지 가져오셨어요?
미영씨 나이가 몇이줄 모르겠으나 몸뻬 입은 미영씨라니.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네요.
몸뻬보단 츄리닝이 좀 낫긴하겠습니다. 그래요. 우리 서로들 조금씩 자극을 받읍시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이쁘고 귀여운 옷으로 갈아입읍시다. 사랑스러운 아내들이 되자구요. |
|
|
|
|
2011-01-17 pm 6:50:00 |
| | 결혼 하고 나서 외모에 더 신경이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더랬지요... 근데 그게 마음 만큼 따라주지 않는 다는 것도 웃기구요. 집에서 꾸미는 건 고사하고 몸매 관리나 좀 긴장감 있게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
|
|
|
|
2011-01-17 pm 10:37:00 |
| | 새로운 연재물이 끝나고 나서 올리시는 칼럼이 위의 kyesook.com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기존에 써놓으신 다른데 올린 칼럼으로 계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맛이 전혀 없네요. 첨엔 새 연재물이 끝났으니 좀 쉴 시간이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이 모양새가 반복되니 솔직히 좀 화가 납니다. 이건 좀 심하게 말하면 독자 기만이 아닌가요? 미국식으로 따지자면 self-plagiarism이기도 합니다 |
|
|
|
|
2011-01-18 am 9:26:00 |
| | 여기 동부는 어젯밤 내린 눈과 비로 오늘 많은 기관이 2시간정도 늦게 문을 열고 학교는 임시휴일입니다. 애 셋이 다 집에 있으니 정말 정신이 없네요. 아침 해먹이고 남편 출근하고 주말에 다녀온 여행의 여파로 생긴 빨래좀 하고 Vacuum하고... 제 차림새는 츄리닝이네요. 츄리닝도 쥬시니 뭐니 비싸고 예쁜 것들도 팔긴 하던데 집안일에 과분한 것들이라 주로 타겟이나 올드네이비 세일 품목이지요 ㅋㅋㅋ. 집에서 제가 차려입고 있음 울 신랑은 의아해합니다. 어디 나가려나 해서요. 본인은 집에서 뭉개고 싶은데 제가 그러고 있음 불안하대요. 쇼핑가면서 애들 보라고 할까봐 ㅎㅎㅎ. 기분좋은 한주 되세요. |
|
|
|
|
2011-01-20 pm 4:21:00 |
| 결혼한뒤 여자들이 바뀌는것 하나가 바로 집에 있을때 제일 후진 옷을 입고 있는거지요.....
물론 편안하니까.....그리고 절약정신??
그런데 인생 살아보니 그렇게 절약하면서 돈 모아봐야 별 소용 없는것 같아요....
매 순간 예쁘게 하고 사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지 싶네요....
구두쇠 짠돌이처럼 살아도 빌딩 못사고 큰돈 못 모으고 살더라구요....
그러느니 차라리 늙어 후회없게 예쁘게 사는쪽을 택하겠네요.....
다시 젊어진다면.....
|
|
|
|
|
2011-01-21 pm 6:01:00 |
| 하지만 우리집 남편도 들어와서는 샤워 안하고 아침에 나갈때 해요
지나 나나 퍼지긴 마찬가지인데 |
|
|
|
|
2011-01-24 pm 4:00:00 |
| 맞아요. 계숙씨..
우리가 항상 잊고 있는게... 너무 편안한 내 남편인 것 같으네요.
저도 지금부터 후즐한 옷 다 버리고, 운동열심히 하고-이건 나와 남편을 다 같이 위하는 길이지요!!-, 예쁘게 살아야 하겟습니다.
항상 계숙씨 글을 통해 깨달음이 많습니다. 감사드려야지요...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
|
|
|
|
2011-01-31 pm 8:27:00 |
| 헐~
나 저번에 분명히 잘읽었다고, 답글 달았는디...
웞네...
전 집에만 있는 아짐이라 집에서 쫴껨 꾸미는 편이에요.
겨울엔 아니지만.. 넘 추버서.
ㅎㅎ
계숙님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
|
|
|
|
2011-03-01 pm 3:13:00 |
| 꽃단장까지는 못하더라도..(옷이없음..)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있으려 항상 노력합니다.ㅋㅋ
남편에게 헐거운모습 보여주기 싫더라구요.ㅋㅋㅋ
저도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노력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