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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pm 5:40:00 |
| | '새벽 두시에 전화해 장거리 픽업을 부탁했을 때 성가시고 귀찮다고 생각안하고 허겁지겁 달려와 줄 진정한 친구' 그런 친구도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겠지요. 한쪽만 계속 요구를 하는 일방 통행이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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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am 3:38:00 |
| 나이가 먹을수록 진실한 친구를 만들기도 힘들고 나 역시 진실한 친구가 되어 주기가 힘든것 같아요
순수함이 없어져 가고 저울을 한손이 항상 들고 다니는것 같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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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am 3:51:00 |
| 한손에 저울을 들고 다니니까요 로 정정합니다 ^^
마음에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욕심 ,질투 , 경쟁심....) 난 이후에야 진정한 친구를 만날수 있겠지요
나한테 진정한 친구가 몇명인가 보다 내가 그에게 진정한 친구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요 // 아 ~ 어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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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am 11:23:00 |
| 이 나이가 되니깐
증말 돈 보다도 같이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는 사람이 더 부럽네요~
아
참 그동안 뭘 하며 살았는지,,,,
그래도 자식들이 아직 어리니 그것에 올인하렵니다,,,
그 다음엔 한국으로나 돌아갈가 아님 왔다갔다하면서 인생을 마치고 싶네요,
다시한번
여자의 일생이 뭔지 생각하게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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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pm 5:32:00 |
| 저는 그런 친구가 남편이에요. ^^
그래두 한사람이라도 잇으면 성공한 인생아닌가요? ㅋㅋ
새벽 2시에.. 1-2시간 거리라면 달려와줄 친구가 한명 또 생각낫어요.
전화해서 물어ㅤㅂㅘㅅ더니.. 왕복 6시간까지 가능하데요. ㅋㅋ (회사가야한다고. ㅋㅋ)
한국에서 살앗다면 친구 많을텐데 하는 서러움이 또.. 흑흑..
울엄마,아빠,내동생,올케등등.. 음 가족도 친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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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am 5:43:00 |
| 부럽네요....저는 성격상 누구에게 부탁을 잘못해요.그리고 상대방이 불편하거나 부담된될만한 부탁은 제선에서....대신 제가 많이 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든지 해주고싶어해요.물질적인건 제형편상 좀 그렇지만 전 마음으로 또 제가 잘하는거나 그사람이 좋아하느것이 있다면 제능력 안에서는해주고 싶어하죠.
사실은 미국에 살면서 정말 제마음으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잘지낸 사람 몇분에게 크게 상쳐를 받았어요.
마음에 상처가 너무커서 그뒤론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무서워요. 제기준엔 친구란 어려울때 마음으로 함께하고 같이 기뻐하며 어느순간에도 내편이 되어주며 서로 맞지않는 부분이있어도 이해하고 심하게 싸웠다해도 몇일 지난후 나쁜 계집에 잘있었냐 나 안보니 좋디 나는 너 보고싶더라 하고 풀어 버릴수있고 서로의 비밀이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비록 서로에게 오해가 생겨 싸웠다해도 지켜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만난 친구는 제가 너무 속상하고 괴로워 털어 놓았던 얘기를 그대로만 전했어도 괜찮아요. 말을 이상하게 바꾸어 했더군요. 더구나 대학도 못나오고 영어도 못하는 저는 그저 이웃 이었을뿐 친구로 생각 한적없다고. .....2년 동안 그렇게 잘지냈는데.......... 갑자기 또 마음이 울컥 합니다. 그뒤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고있어요.주님은 날 배신하지 않으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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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am 9:55:00 |
| | 가깝다는 이유로 다 들어줄꺼라는 생각은 좀 무리같아요. 저역시도 부담될 부탁은 아예 안해요. 꺼내기도 어렵지만 받는 사람도 불편하게 갈등하는 모습은 서로를 어색하게하는 묘함이 있어요. 다행히도 제가 스스로 해결하면 누군가 꼭 도와주려는 고마운 분들때문에 저역시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와줄수있어 더 편해요. 친구가 있어 편하고 궁금하다 라고 느낄때가 진정한 친구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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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0 pm 7:33:00 |
| 음,,, 그런 친구 찾기가 미국에선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 남편 친구는 해 줄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다 보니 그런 진정한 친구를 아직 못 만난 듯 하네요,,,
그래도 미래에 생기리라 기대는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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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1 pm 7:46:00 |
| 있는거 같아요,,, 두명...
울 신랑은 없어요..
진정한 친구가 둘이나 있네요, 미국에도.^^
계숙씬 행복한 여자,
진정한 할배친구가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있으니까.^^
근데 한편 생각해 보게 되네요... 너무 많으면 그거도 좀 너무 부담스럽겟다..는..
걔가 그렇게 해 줄 수있는 만큼 당연히 나도 그렇게 해 줘야되는데, 넘 많으면.^^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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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am 12:01:00 |
| | 들어줄 친구들이 다 멀리사는 서글픈 처지...결혼하고 애낳고 나이먹으면서 곁에 두고픈 막역한 사이가 너무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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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pm 3:29:00 |
| | 전 어렸을때부터..남녀노소 ...성인이되선..어느나라인종하고 다친구할수있는 성격이거든요..그래서 엄마친구들이 저의별명을 나주배( 대화를하면 시원시원하고 상냥하고 어른들을 즐겁게한다고지어준 별명) 라고 지어주실정도였어요..그런데...결혼해서 이나라 저나라다니면서 여러사람들은 만났거든요...그런데..제가 잘웃기고 처음만나는사람도 금방친해지고..그런스타일인데...언젠가 부턴 그런저를 너무쉽게생각하고 막대한느사람들을 만나경우가있었어요...요즘은 조금씩..사람들을 가리게되더라구요..천성이 이래서 쉽게는 안변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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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pm 6:39:00 |
| 아이들 내 맘대로 데려와 제일 걱정 한게 '난 친한 친구를 내 마음대로 골라 사귈 수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나 같은 친구를 가질 수가 없겠구나 ' 하는 것이었어요.
미국 친구들 진실로 사귈수도 있겠지만 정서가 다르잖아요. 뭐랄까 같은 피가 흐르면서 느끼는
비슷한 생각들, 끈끈한 정, 시도때도 없이 아무때나 연락해도 만나주고, 들어주고 , 웃어주고, 울어주고.
지금도 이런 면에서 아이들에겐 한없이 미안한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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