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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am 11:18:00 |
| 미국살이 10년도 안된 사람이라
아직은
미국사는 사람들은 이렇더라?고 단언 할순 없지만...
남녀 평등,동등하다는 느낌은 받는다
학창시절부터 운동을 빡세게 해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젊은이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것 같아
웬지
내숭은 통하지도 않는것 같고
예,아니오가 분명하니 정신건강도 좋을것 같다
역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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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pm 12:25:00 |
| 안녕, 미미씨.좋은 내용의 첫 댓글 감사합니대이.
혹시 제 소설 '앉아 있는 여자'를 읽어보셨는지. 그 소설이 여기 첫 머리에 쓴 여성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탄생한 거랍니다.끊임없이 남자에게 헌신 하지만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여자들에 대한.
우리 여자들이 좀더 꿋꿋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쓴 소설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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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pm 12:57:00 |
| | 계숙씨, 저도 남자랑 같이 10년 이상을 남편이란 관계의 이름을 들이대며 같이 한지붕 밑에서 살지만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인 것 같아요. 남편을 비롯해 주위 다른 남자들을 생각해보면, 잘 해주면 잘 해준다고 못해주면 못해준다고 자기들 잣대를 대며 혼자 판단해버리는 독특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자기들보다 강해보이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는 것 같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도 계숙씨랑 비슷하게 그냥 전 제 마음대로 해요. 계숙씨 말씀처럼 가슴두근거리는 이성으로 보기 보다는 나랑 동등한 인간이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접근해요. 계숙씨에게 상담오신 분도 그냥 남자를 남자로 보지않고 한 인간으로서 그 남자보다 더 강하게 행동했음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근데 감정이 개입되면 남자보다 더 강하게 행동하기가 참 이려울수 도 있을 것 같으네요.. 어려워요.. 연애는.. 남자랑 연애한는 것도, 동성이랑 연애하는 것도, 문화가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는 것도.. 연애는 참 어려우네요.. 감정이 개입되면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없어지는 연애.. 연애하는 사람에게는 연애의 묘미인 줄당김이 어렵지만 멀리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적엔 해피엔딩이던 아니던 참 아름다운 것인 것 같아요. 이야기가 이상한 주제로 흘러가네요. 제가 있는 곳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창문너머로 나무가 흔들거리고 옛날 아주 오랜 옛날 남편이랑 연애담들이 생각나서 피식웃네요.. 계숙씨도 편안한 오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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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pm 1:45:00 |
| 바람 불고 창문너머로 나무가 흔들거리는 아름다운 날에 남편과의 아름다운 시절을 떠올리고 계신 미화씨.
미화씨가 말씀하신대로 어렵죠, 연애는. 사랑한다는 것은.더구나 남녀가 똑같은 위치에서 평등하게 주고 받는(그것이 물질이든 마음이든)것은. 강약의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아요. 흔히 말하는 밀당을 잘 하라는 게 아니라 좋아하더라도 너머 확 쏠리지 말고, 너무 퍼 주지말고. 미화씨도 쓰셨지만 남자란 동물은 잘 해주면 의기양양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으니까.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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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pm 10:31:00 |
| 안녕하세요, 작가님~
인연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너무 일방적으로 잘해줘도 안되는거 같아요.
고마워하질 않고, one will take advantage of you.
모든 인간관계는 give and take 이라 봐요.
혼자 잘살고 있으면, 좋은 시간에 인연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안 나타나도, 잘사면 되니까.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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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am 11:14:00 |
| 안녕, 케미씨 잘 지내시나요? 인연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인연이 되려면 온갖 장물과 고난이 앞을 막아도 끝내는 결실을 맺게 되니까.
사실 제가 남편을 만날 때는'밀당'이란 말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나 남편이나 워낙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 굳이 밀고 당기고 할 필요도 없었지요. 이 바쁜 세상에 좋으면 좋은 거지 왜 상대방을 애타게 하고 긴장되게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부드럽고 무덤덤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사람 감정갖고 장난치는 것, 참 나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너무 확 쏠ㄹ려서 전부를 내 주지만 말라는 것. 서로 피곤하고 부담스러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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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am 8:01:00 |
|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습니다는 말에 매우 공감해요~
저 역시 다시 싱글로 간다면 아마도 기냥 그렇게 쭉 살겁니다 ㅎㅎ
물론
제 애들을 보면 모 후회는 안 할려고 하지만
좋은 엄마가 아니라써 너무 미안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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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am 7:08:00 |
| | 현씨 말씀에 저도 동감. 혼자 살 수만 있다면 가능하면 혼자 살았으면 좋겠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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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am 8:27:00 |
| 더 깊은 ....과거 상처 배경 등을 간과할 수는 없지 싶어요
누가 떠날까봐 불안해서...
적당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자라난 배경 등
애정결핍이 있으면 좋아히는 누구에게 집착하게 되고 그 것을 눈치챈 사람은 무조건 도망가거나 숨이 막혀
떠나게 되지요.
그러나 그도저도 아닌 자신과 적당히 좋아하는 만만한 사람 만나게 되면 밀당이 가능합니다.
어느 한쪽에서 너무 차이나게 좋아할 경우는 어렵지만 ...
결혼할 때도 하고 나서도 연애 때도 항상 독립적인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히
배필도 잘 만나고 결혼후에도 남편만 바라보지 않고 적당선 유지하며 관계에 있어
자유도 주고...
자신을 다 주지 않는다는 것은 그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내가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당신 인생과 내 인생을 구별해서 보는 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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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am 11:58:00 |
| 참으로 정확하게 인간의 심리상태를 간파하셨네요.그렇습니다. 그레이스 씨가 쓰신 내용이 거의 다 맞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들의 연애관계나 결혼생활에 있어서도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인성이 부모에 의해서 형성되니까. 꿋꿋하고 강한 심지와 풍성한 자기애로 성장한 사람은 남의 의해서 절대 좌지우지되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집착하지 않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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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pm 2: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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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am 7:58:00 |
| 아이고 정말 오랜만에 계숙씨 글 보고 있슴다,,
진짜루 남녀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저런다는 것 바보 아닌다음에야, 하지만
또 사랑이란게 이성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닌께요 ㅎㅎ
저는 남편한테 참 못되게 구는 여자라써 좀 마이 이해가 안가지만
저런 대우를 받고도 계속 저렇게 행동하는 여자들도 있을거고
매 맞고 살면서,
다음날 잘해주면 또 사랑이 넘쳐서 질투심에 그랬다고
하는 여자도 봤는데 남편이 겨우 칫과의사 였는데도 무슨 대단한 의사사모님 인냥
그 호칭을 놓치기 싫어서 그러고 살더라구요.
자기가 이 나이에 어디가서 또 이런 남자를 만날것이냐구,,,
세상은 참 요지경아니겠어요.
여튼 넘 오랜만이구요 여전히 건재하시니 좋습니다.
계숙님의 그 당당함이 글에서도 보여요 ㅎㅎ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구 건강하세요~
저는 그동안 너무나 일에 지쳐서 살다가 몸이 좀 안좋아 쉬기로 했슴다
쉬는 동안 밀린 글도 보고, 잠도 좀 자고 할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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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am 8:05:00 |
| 아 글고 울 아들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좋은 대학에 갔습니다
아무 도움도 못 준 애미라써 넘 미안했어요.
그나마 한가지 숙제는 좀 덜은 것 같은데,,,어디까지나 제 소견이구요
아직 울 딸래미 2년을 더 기다려야하고 그 후엔 전 진짜 여길 떠나고 싶어요
미국이 참 좋은 나라이긴 한데 너무 오래살아서 이젠 좀 지치네요,,,
죄송요 씰데없는 사설까지 늘어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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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am 7:33:00 |
| 정말 오랜만. 현이씨. 잘 지내고 계시쥬?
제 주위에도 현이씨가 말한 여자들 두엇 있어요. 저희들 눈에 뜨이는 학대를 남편으로부터 받으면서도 머물러있는 여자들말입니다. 안타깝다가도 이해가 되기도 해요. 왜냐면 정신적, 욱체적 학대를 하는 남자들이 보통 보면 머리를 많이 굴리고 수를 많이 써요. 그러니까 여자들을 들었다놨다 조종을 하는 거죠. 현이씨도 말씀하셨다피시 심하게 한 다음날은 꽃이나 선물로 환심을 사고.
그런식으로 길이 들여지니까, 그게 사랑이라고 믿으니까 끝내 못 떠나가고 머물러 있는 거지요.
지금 말은 쉽게 하지만 저도 만약 그런 일의 당자자가 되면 어땠을까, 어떤 식으로 제 인생이 흘러갔을까 생각합니다. 끔찍하지만, 과감하게 일어서 나갔을 것이다 장담을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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