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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1:22:00 |
| 사진속
다부진 분이 고모님이시군요?
가까운 친척중에
이렇게 영험하신분이 계시다면
더러 힘든세상 살면서
조언도 받고
방책도 들으며 살게 되면
답답한 세상 살면서 위안이 되겠지요..
제 지론은
참고는 하되,맹신은 말라는것
오래전 2인실 병실에서
나나 그녀나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 스케쥴을 의사가 짜는게 아닌
맹신하고 믿는 점장이에게 전화로 수술날짜를 받는걸 보고
기겁을 한적이 있었는데,그녀는 재수술을 했답니다
우린 직접 만나,뵌적은 없지만
웬지
내 상상속의 작가님은
작은 거인(작은 체구에 큰 배포)
보름전
댓글 기록,갱신하며 뜨거운 감자를 잘도 처리 하셨습니다
사람 생김만큼이나
같은글을 봤어도
생각은 천차만별이니
댓글도 각양각색 입디다
이방에
터 잡고 앉은 세월이
이번참에 검색을 해보니
자그만치 2006년 첫물꼬를 트셨더만요?
1년에 스물 네번씩
10년이면 240편
14년이면 내계산법으론
주옥 같은 글이 336편이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십년 넘는 세월을 한결같이
초지일관 약속을 지켜낸다는게
어려운 일인데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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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4:25:00 |
| 이글 올리고 새벽 1시까지 깨어있다가 겨우 잠 들었는데 3시 반에 또 잠이 깨어 두 번 다시 잠이 못 들었네요. 불면증이 없어졌나했더니 다시 요즘 스믈스믈...
일착으로 댓글 달아주신 강 여사님.
저도 모르는 자료찾아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맞아요. 제가 2006년, 그쯤에서 시작했지 싶으요. 벌써 십년이 훌쩍 지났네요.
잠 안 오는 밤, 세상에 태어나 잘 한 일, 못 한 일, 후회스런 일등을 꼽아볼 때가 있는데 잘 한 일 중 하나가 이 미시에 글을 쓰게 된 일입니다.
강 여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사람의 생김생김 만큼이나 댓글도 각양각색이지요. 지난 번 글에 누가 그러셨더군요, 댓글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글의 맥락을 읽는다고요.
그 중에는 글의 본질을 모르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만 가지고 꼬투리잡는 분이 있어 속상하고 회의감도 느낄 때도 있지만 이 미씨에 글을 쓰게 된 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 우리 강 여사님같은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서.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하모요, 저도 '제 지론은 참고는 하되,맹신은 말라는것'란 말씀에 공감합니다. 손금, 사주를 재미로 보는 건 좋은데 일상이 여기에 휘둘리면 곤란하지요.
예엡, 고모 맞아요. 한 5년 안 본 사이 고모도 많이 늙었습디다. 근데 주렁주렁 다는 건 여전해요. 사진에서도 보이지요. 얼마나 뭘 많이 달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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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7:19:00 |
| 벌써 12월이 되었네요.
참으로 다사다난 한 2020 마지막 달을 맞이하며,
다시한번 우리네 인생을 되돌아보니, 정말이지 한치 앞을 모른다는 그 말이
어쩌면 그리도 와 닿는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변함없이 제 날짜에 글 올려주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거기다 본인들의 좁은 소견도 다 맞다고 태클을 걸어대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저희같이 오매불망 글 기다리는 독자들이 더 많으니, 무슨말인지 아시지요?
이젠 댓글 다는 일도 조심조심해서 달게됩니다.
여튼
저두 사주팔자 믿는편이라 오늘 글도 저는 많이 공감합니다.
지난 기억들이 점차로 희미해져서 이젠 돌아서면 까먹는 나이가 되었지만,
미국에 오기 전에 제 사주를 보고, 미국에 보내라고 했던 어떤 분의 말씀을 듣고
걱정많았던 저의 어머니가 조금은 안심을 했답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어면서 후회도 많이하고 그렇게 강산이 4번이나 바뀌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에 온 것이 저에게는 맞다고 생각되네요.
이젠 인생의 끝자락이 보이는 나이다보니,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도 않고, 남들이 부럽지도 않는데
아직도 자식들의 일엔 노심초사하게 되네요.
계숙님은 자식이 없다하셨지만, 밍키가 나이가 많으니 걱정이 많으시죠?
바로 그 마음이 제마음이나 같답니다.
자식은 품안에서 떠나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지만, 반려동물들이 주는 사랑은
끝없이 이어지니 걔네들이 더 낫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그리고
얼마남지 않은 2020년 마지막까지 한번 버텨봅시다,
우리 작가님과 애독자님들 홧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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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8:17:00 |
| 안녕하세요, 임 여사님. 그러게요, 우리가 이제 인생의 황혼길에 서서히 접어들고 있네요. 제가 일하는 방에 거리로 난 창이 하나 있는데 그 창으로 바깥이 환히 보인답니다. 낙엽, 석양, 산책하는 늙은 노부부,유모차를 밀고 가는 젊은 여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바람처럼 쌩, 지나가는 아이들. 그들의 모습에 제 인생의 한 단면이 투영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산하고 쓸쓸하고 우울합니다. 오늘 임 여사님의 말씀에도 서글픔과 허맘함이 담겼네요.
'이젠 인생의 끝자락이 보이는 나이다보니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도 않고, 남들이 부럽지도 않는데 아직도 자식들의 일엔 노심초사하게 되네요.'란 말씀에 부모의 역할이, 엄마의 역할이 뭔지, 생각을 해 봅니다. 신이 이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자기가 가진 사랑을 다 나누어줄 수 없어서 엄마를 만들고 강아지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던데. 엄마의 자식 걱정은 죽을 때까지 무한한가봐요, 그쵸?
저 위에 강 여사님도 쓰셨지만 제가 2006년에 미시에 방을 만들었네요. 언제부터인가 보이기 시작하던 임 여사님의 이름. 10년 넘게 변함없이 꼬박꼬박 출석을 해 주셨습니다. 거의 한 번도 안 빼고. 강 여사님이 저한테 10년을 하루같이 글 올린다고 수고했다 하셨는데 임 여사님이야말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동안 수도 없는 독자님들이 들락날락했지만 임 여사님처럼 꾸준하게, 변치않고 저를 아껴주신 분이 거의 드물어요. 위의 강 여사님도 물론 그렇지만.
400회 잔치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여의치 못하거든 제가 임 여사님 뵈러 갈께요. 대문 밖 나서는 것, 진저리를 치는 편이지만 임 여사님은 죽기 전에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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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7:27:00 |
| 안녕하세요 작가님.
아니 벌써 12 월이네요. 코로나, 선거, 등등 참 이상한 2020이
이리도 빨리 가네요. 곧나온다는 백신주사는 믿음이 안가
언제 맞을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마스크 열심히 쓰고 다녀야겠죠.
고모님 진짜 신기 해요. 저도 옆에 있었다면 제 두손 쑥 내밀었을거
같아요ㅎㅎㅎ 전 수술줄이 없어졌다는게 젤로 신기 하네요.
건강하세서 오래오래 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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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am 8:24:00 |
| 흐흐흐흐, 그러게요, 케미 씨. 케미 씨 말씀처럼 '수술 줄이 없어졌다는 게' 저도 젤로 신기해요. 그러니까 어찌보면 흉액을 미리 아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를테면 물가에 가지마라는 말 듣고 욕조에도 물 안 받을 정도로 조심하는 것 같이 말이요.
만약 고모가 수술 운운 안 했으면 글에 쓴 것처럼 제 몸을 보하지 않았을 겁니다. 고모 말을 귓등으로 흘리면서도 수술 운운에는 아주 마음이 쓰이더군요. 제가 미국에 아무도 없잖아요. 수술대에 누워도 저를 케어해 줄 사람이. 그래서 극도로 조심을 한 것 같아요.
으음, 우리 케미 씨도 제 오랜 독자 중의 한 사람이지요? 10여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맞지요? 지난번 글때문에 한바탕 소란을 겪고나니 오랜시간 저를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독자님들이 더욱 소중하고 고맙네요. 밥 잘 사고 술 잘 사는 저, 옆에 계셨으면 극진하게 대접해 드렸을 텐데.
400회까지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더 재밌는 글, 유익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케미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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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12:23:00 |
| 🤗 오징어 짝다리 왔습니다. ㅎㅎ 제가 본 작가님은 단순히 밥 잘 사고 술 잘 사고 해서가 아닙니다. 베푸는 것을 베풀면서 기꺼이 하신다는 데 있지요. 저희 가족이랑 민츠에 갔었을 때가 생각 납니다. 음식점에서 소다는 잘 안 시켜주는 엄마인지라 눈치를 보고 있던 울 아이들에게 "시켜. 나 돈 많~아"라는 멘트를 위트있게 날리시며 아이들 부담을 확 줄여주셨던 작가님. 돈을 쓰실 땐 참 베품있게 쓰시는 구나 싶었어요. 그런 성격적인 부분들이 작가님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고모님께선 참 영험하십니다. 전 크리스천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일을 하다보면 운명이란게 있고 어느정도 정해진 삶이 있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이름의 환자들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겁니다. 근데 그 이름들이 흔한 이름들이어서 겹치는 경우가 아니라는 점. 또 하나는 뭔가 절차가 이상하게 꼬이는 환자가 있는 반면, 이상하게 꼬일 법도 한데 절대 꼬이지 않고 혹여 잘못 된 과정이 하나 끼여 있었다고 해도 아주 우연한 계기로 바로 잡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어찌보면 ‐이렇게 표현하면 몰매 맞을지도 모르지만 - 속된 말로, 살 사람은 어찌되든 살고 죽을놈은 ... 음...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이런게 정해진 숙명이고 사주인 걸까?라고 가끔 생각하게 되어요. 물론 혼자 생각입니다. 제 손금도 급 보고 싶어집니다. 하하하 😅 그러나 역시 혹시 안 좋은말을 들으면 힘들것 같으니 그냥 모르고 살아보렵니다 저는. 그나저나 수술선이 없어지고 건강해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고모님도 작가님도 모두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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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6:47:00 |
|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오징어 짝다리'.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춥습니다.
하하하, 그때 제가 한 그 말이 그렇게 인상깊었구만유. 이왕 사는 밥, 상대방이 마음대로 실컷 먹게하자는 게 제 신조입니다. 그래서 밥 살 때 제가 그런 말 많이 해요. 가진 것 돈밖에 없으니 마음대로 시켜라.
이번에 한국 갔을 때도 제가 친구들, 친지들 일곱 번 밥을 샀는데요, '딸라 엄청 올랐으니(사실은 내렸음에도) 맘대로 시켜라. 먹고 죽자' 그랬죠. 그래야 상대방이 맘이 편하고 부담이 없지 않겠어요.
어떤 상황에도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는다. 고로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말씀이요, 늘 제가 생각하던 겁니다. 똑같은 비행기를 탔어도 누구는 추락해서 죽고 누구는 극적으로 살아나고. 그런 게 어떻게 설명이 안 되어요. 운명이라는 단어로 덮는 수밖엔.
운명이라는 것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진희 씬 삶과 죽음이 늘 넘나드는 병원에서 일하시니 더욱 더 그런 쪽으로 생각이 많겠습니다. 저도 얼마전 저랑 띠동갑이던, 성향이 비슷했던 한 할배가 갑자기 세상 떠난 것을 보면서 운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 바르게 살자. 그리고 제가 늘 주장하던대로 오늘 하루를 즐겁게.내일은 실체가 없는 거고 바로 오늘, 지금에 충실하고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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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12:38:00 |
| 안녕하세여 1일 15일 을 손꼽아 기다리는 독자 입니다
저번글로 감동을 받고 많은 걸 생각하게 되엇습니다
하지만 저와 상반되는 생각 을 하시는 분들 글에 엄청 놀라고
그 글들에 화가 나기도 핫습니다. 굳지 라는 단어는 그분들 한테 드리고 싶더라구요 ㅡ굳이 ?? 댓글을 ....
이번글은 운명을 생각 하게 하네여
늘 좋은 글로 저에게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겅하시구요 15일이 또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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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6:52:00 |
| 안녕,안녕,안녕. 언제부터인지 보이기 시작하는 이름 첼사, 첼사 씨, 반가워요.
그러게요. 생각과 의견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굳이 떠나니마니 그런 말씀들은 남길 필요가 없는데말입니다. 의견은 남길 수 있지만 글 쓴이를 성토하겠다고 작정한 분도 더러 계시더군요. 니 자신을 돌아보라느니, 하면서.
그렇지만 느낀 것도 많았네요. 모두가 내 맘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더니 많이 배웠고.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보름 후에 다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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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12:44:00 |
| 와~ 신기해라! 고모님의 손금보시는 솜씨가 참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사람의 손금 무늬가 다~ 다르게 생긴것도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손등 한가운데에 까만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게 갑자기 왜 생겼지~ 혼자 그러고 있는데 누가 그러데요. 손등에 점있는것보니 손재주가 많은가보네. 평생 손재주 없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는데, 40이 넘어서 생긴 점을 보고 있자니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이것저것 손으로 조물딱거리며 만드는걸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쑤세미도 만들고, 코로나를 맞이하여 각색 요리를 다 해보고...
처음에는 그 점이 참 미웠는데, 요즘에는 혹시나 그 점이 사라질까봐 매일 확인한답니다. 하하.
근데 누가 또 그러네요. 손재주 있는게 항상 좋지만은 않다고. 그 이유는 이것저것 너무 잘해서 항상 몸이 피곤하답니다. 저처럼 귀 얇은 사람은 그래서 내가 요즘 이렇게 피곤한가~ 합니다.
이제 지긋지긋했던 2020도 끝자락을 보이네요. 내년엔 모든것이 다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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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6:57:00 |
| 귀여워라. '혹시나 그 점이 사라질까봐 매일 확인하신다'니. 진짜로 어느날 쓩, 하고 그 점이 사라지면 진아 씨가 가지고 있는 재주도 같이 사라지면 우짜죠, 하하하.....
누가 말씀 잘 하셨네요. '손재주 있는게 항상 좋지만은 않다고. 그 이유는 이것저것 너무 잘해서 항상 몸이 피곤하다'는 말씀이요. 제 주위에도 미용, 바느질, 요리, 원예, 꽃꽂이 등 못하는 게 없는 아짐매가 한 분 계신데 그야말로 피곤합디다. 늘 여기저기서 일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니까.
저야말로 재주가 무재주인지라 피곤할 일이 없지요. 그렇지만 재주 많은 사람이 부럽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집안에 갇혀있어야만 하는 요즘, 진아 씨처럼 수세미도 만들고 이것저것 만들면 시간도 잘 가고 잡념도 없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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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6:01:00 |
| 그렇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아는 지인도 명리학을 유명한 분한테 공부를 했었다고 저도 봐주셨어요...
복채는 꼭 받아야 한다며 1불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사주에 부가 있다는데 뭐 먹고 살만은 하지만 집도 아직 은행것이니 크게 잘사는 건 아닌가봐요. 아니면 내가 노력이 없었거나...
어려서 부터 어느곳에 가던지 큰 부자 될거라고 했는데 아직도 아니네요...
저는 나무고 남편은 물인데 제가 워낙 큰 나무인데 남편은 시냇물이라 저를 담기가 모자란다고...
그러나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환갑 나이에 ..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대로 남편이 따라 주었으면 지금 집은 두어채 가지고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되요..
그것도 제 팔자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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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7:03:00 |
| 안녕하세요, 김 여사님.
'저는 나무고 남편은 물인데 제가 워낙 큰 나무인데 남편은 시냇물이라 저를 담기가 모자란다고.그러나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환갑 나이에' 하셨는데 맞아요. 환갑되면 손금이고 사주고 다 소용이 없답니다.인생의 방향이 정해질만큼 다 정해졌으니까. 더 이상은 올라가고 내려가는 굴곡이 없게 된답니다.
음, 낭군님이 따라 주었으면 집 두어채는 가지고 있을 거라 말씀하셨는데요. 아쉬움은 있겠지만 그 집 두어채를 못 가짐으로 지금 다른 쪽으로 채워졌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디다.
저도 환갑을 슬슬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물질도 젊을 때 말이지 나이먹고는 다 소용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지난번 시어머니 살림살이들을 치우면서 황혼이 가까워 올수록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얼마남지 않은 생애, 건강하게 재밌게 사십시다. 그 집 두어채, 죽을 때 가져갈 것도 아니고 골치만 아플 수도 있는데. 그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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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7:43:00 |
| 오늘 올리신 글 유독 재밌게 읽었습니다. 수술 할 일 없이 건강을 잘 지키고 계셔서 큰 다행입니다.
저도 요 몇년 사이 여러가지 큰 일을 겪고 느낀 점은 무엇보다 생명은 하늘에 달렸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늘 선한 마음으로 자연적인 것을 잘 따르고 지킬 때에 또한 긍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있고요.
어떠한 처지에서든 관점에 따라 행, 불행이 나뉘어지는 것도 같고요. 계숙님의 글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 끝에 아는 척 좀 해봤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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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7:09:00 |
| 안녕하세요, 정숙 씨. 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죽음들을 보면서 제가 느끼던 점들을 말씀해 주셨네요. '생명은 하늘에 달렸다는 것이에요.우리가 늘 선한 마음으로 자연적인 것을 잘 따르고 지킬 때에 또한 긍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있고요'라고 말씀하셨는데 동감 백 번입니다. 요즘들어 인과응보는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선하게 산 사람, 악하게 산 사람,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받습디다. 내가 안 받으면 자식 대에서도. 그러니까 정숙 씨 말씀대로 자연의 이치를 애써 거스리려고 하지 말고 순응하면서 선하고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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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pm 11:46:00 |
| 음 손금이랑 관상이 더이상 좋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살았는데 아직 둘 다 덕을 못보고 있아요. 그런데 최근에 조카가 봐 준 사주는 잘 맞더라구요. 돈 쓰는 것 좋아하고 언변이 좋고 식탐이 많대요. 한마디로 존 펑펑 쓰며 많이 먹고 말 잘하는 돼지라고 ~~ " 너 정말 용하다!!" 감탄했네요 ㅎㅎ 사실 저는 사주 손금 관상 점성술 풍수지리..다 안믿거든요.
새삼 1. 15일 날짜 맞춰 글을 올리시는 작가님의 꾸준함이 존경스럽네요. 남은 날들 건강으로 채우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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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am 7:17:00 |
| 앗, 미단 씨, 오랜만이요. 그동안 무탈하셨지요.
물론이죠, 저도 안 믿어요. 글에도 썼지만 그동안 일절 이런데 관심 없었습니다. 이번엔 그냥 고모를 시험해 본 거지 앞으로 또 손금을 봐달라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쪽으로 관심을 두게 되면 자꾸 연연하게 되고 휘둘리게 되니까.
저랑 성향이 좀 비슷하십니다그려. '돈 쓰는 것 좋하고 언변이 좋다'에 저도 비슷하게 들어가거든요. 언변좋아 제 주위사람들이 심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모가 돈 걱정 안 하고 산다고 했는데요. 미단 씨도 그런지 모르지만 재밌는게 늘 지갑에 돈이 마르지가 않아요. 큰 돈은 아니지만 소소한 돈.
짐작컨대 미단 씨 주위에도 미단 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줄 아뢰오.
그나저나 조카라면 어린 사람일 텐데 사주를 볼 줄 아나봅니다.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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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pm 2:12:00 |
| 제가 태어난지 100일때 한옥 마루에 누워있는데 집에 시주온 스님이 보시고는 엄마에게 이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고 했답니다. 시주하러 오셨으니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는데 저를 낳고 살림이 일어났다고 하셨어요.
그 후에 제가 결혼할때가 되어 엄마를 아는 사주를 보는 동생이 제가 집을 나가면 가세가 기운다고 결혼하기 전에 제 속옷을 챙겨놓으라고 했다는군요. 엄마는 웃으면서 그 얘기를 해주시며 니 복은 나눠가지는거 아니라며 니가 다 가지고 가야지 하셨던게 기억이 나서 결혼식 전에 안방 서랍에 제 속옷을 고이 접어놓고 왔더랬죠. 물론 엄마는 몰랐지만 그래서 그런지 제가 결혼하고 나서도 저희 부모님은 편하게 잘 살고 계시고요.
계숙님처럼 살면서 점이나 사주 믿지 않아서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얘기를 듣고 유일하게 했던 일입니다.
지나고 보니 사주팔자는 모르겠고 그 스님의 한마디로 엄마는 저를 더 이뻐하셨을것이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저는 엄마에게 나름 잘한다고 한것 같습니다. 사람의 말한마디가 참 중요하구나를 느끼게 되었고요. 만약 그 스님이 이집에 못생긴 아이가 들어왔네~ 그랬으면 저와 엄마의 관계가 어땠을까요 ^^
아마도 고모님이 계숙님께 크게 수술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몸을 미리 챙기며 살지 않으셨을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한 고모님이셔요. 이제 2020년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건강 항상 조심하시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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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am 6:52:00 |
| 안녕하셨어요, 성미 씨. 반갑습니대이.
새벽 5시부터 잠이 안 와 부엌이며 거실을 서성거리다가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블루가 제 무릎에 홀짝 뛰어오르는 바람에 자세가 아주 엉거주춤이 되었습니다. 요녀석을 달랑 들어 내려놓을 수도 없고 우짜지요. 블루가 길거리를 떠돌다가 구조되었지만 웬만한 견주들은 감당 못하는 지나치게 왕성한 에너지때문에 버림을 몇 번이나 받았는데요. 저희집에 와서도 지 멋대로 행동을 해요. 훈련을 계속 시키고 1년이란 세월이 가니까 아. 여기가 예전처럼 임시가 아니라 내 영원한 안식처구나, 라고 인지를 한 것 같아요. 저희를 백 프로 믿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얼마나 말을 잘 듣든지. 그리고 잘 엥기는지. 아기가 엄마 품을 파고 들듯.
성미 씨도 우리 블루처럼 엄마한테 맘대로 어리광을 부리며 유년을 보내셨군요. 사랑과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으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대우를 받으면서.'복덩이' 이니 오죽했겠습니까. 우리 블루도 저희에겐 복덩이라 저희가 있는 사랑 없는 사랑 다 주고 있지만요.
'사람의 말한마디가 참 중요하구나를 느끼게 되었고요'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맞아요, 엄청 중요합니다. 스님이 하신 한 마디로 인해서 성미 씬 평생 ' 아, 나는 귀한 아이구나'하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으셨겠지요. 자존감 높은 사람이 결혼도 잘 하고 결혼생활도 무탈하게 잘 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 성미 씨도 그러실 것 같습니다.
또한 저도 성미 씨가 언급하신대로 고모가 수술 운운 안 했으면 절대로 제 몸을 보하지 않았을 겁니다. 딴 건 몰라도 수술할 일은 없어야 하니까. 만약 고모가 '넌 단명한다'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 운명을 거슬려 보려고, 오래 살아보려고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 것 갑습니다. 일찍 죽는 건 겁 안 나는데 중간에 큰 수술은 엄청 겁 났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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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pm 3:52:00 |
| 한국 나가셔서 바쁘게만 지내신게 아니네요.
사주는 잘 모르겠지만 손금이나 관상에는 그 사람의 살아 온 인생이 어느 정도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온 몸을 움직이며 살다 보면 얼굴과 손에 그 사람의 습관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사주 관상 손금 모두 통계학이라 하는데 통계 내어 하나의 학문으로 만든 사람들 참 대단합니다.
명리학은 선비들이 몸 조심, 마음 조심 하기 위해 공부했던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쁜 일은 미리 조심하고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동티나지 않게 겸손하게 조심하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이 공부를 하시는 분에게 들은 말입니다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술할 거라는 말은 이해가 되는데 부동산은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손에 그게 나타나죠?
고모님하고 작가님이 많이 닮지 않으셨나요? 그렇게 보입니다, 제 눈에는.
이렇게 손금 보며 이런 저런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할 고모님이 계시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수술이야기 듣고 조심하셔서 건강하게 살고 계시니 감사한 일입니다.
맞아요, 죽는 것은 한 번이지만 아픈 고통은 지속되니…수술이 더 겁나지요.
손금은 가족에 대한 고모님의 사랑의 표현이신 듯 한데 고모님도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가님도 계속해서 조심조심 건강하게 남편 분이랑 밍키랑 블루랑 행복하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왜 코로나는 수그러들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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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am 7:55:00 |
| 유미 씨, 어김없이 와 주신 유미 씨. 오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대이.
'손금이나 관상에는 그 사람의 살아 온 인생이 어느 정도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온 몸을 움직이며 살다 보면 얼굴과 손에 그 사람의 습관이 나타나지 않을까요?'란 말씀, 제가 평소에 늘 생각하고 있던 것입니다. 왜냐면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거든요. 살아온 환경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얼굴빛이나 형태가 변한 사람요.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한국나가서 오랜만에 친구나 친지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하는 말들이 제 얼굴이 아주 편안해 보인다고. 그래서 예전의 '신문지를 덮어야할 만큼'의 못생김이 많이 없어졌다고. 제 친구 희주남편은 몇 년만에 절 보더니 성형수술했냐고 물어요, 몰라보게 변했다고. 하하하....
예에, 저도 유미 씨 말씀대로 손금에 부동산 들어오는 게 나타났다고 하니 참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음, 딱 집어서 부동산이라고는 안 하셨어요. 그냥 큰 덩어리가 하나 떨어질 거다, 라고 하셨는데 큰 덩어리면 금덩어리는 아닐 거고 부동산일 거라고 짐작을 했지요. 저는 더 궁금한 게요, 도화살이 있는 걸 어떻게 알아냈냐는 거지요. 사실 고모한테는 제 주위에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일절 안(못) 했거든요.
그러고보니 고모를 만나도 제 미국생활 이야기를 잘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고모가 아주 언변이 센데요, 고모 이야기 들어주느라 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그런데도 고모는 제 주위에 사람이 엄청 많은데 남자들이 더 많다고(제 친구들이 모두 할배들이니 당연히)집어 냅디다.
어쨌든 도화살있다는 소리를 제가 한 번 들은 적 있습니다. 몇 년전에 한 독자분이 우리집에 처음 와서 하는 말씀이 저에게 그런 게 보인다고 했거든요. 이 분은 처녀 때 연예계에 있었는데요,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데 가끔 튀어오르는 끼를 발산할 수가 없어 괴로와서 제 고모처럼 자기 팔자를 좀 알아보고자 사주, 관상 공부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그녀가 그래요. 제가 도화살이 있는데 그걸 제 스스로 많이 눌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가구가 다 까만색인데 그 색이 끼를 누른다고 합디다. 글쎄요, 전 그냥 까만색 가구가 심플하고 세련되어 보여서 선택했을 뿐이었는데.
그리고 그 분이 곧 큰 돈이 들어올 거다라고 예언(?)해 주셨는데 몇 달후, 한국 동생들이 부모님집을 팔아서 몇 만불을 보내왔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밌지요. 이런식으로 끼워맞추다보면 이런 쪽으로 빠지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전 당시에만 신기하다, 하다가 금방금방 잊어버려요. 그래서 잘 안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유미 씨를 비롯한 독자님들도 이런 류의 제 글을 그냥 재미로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 그리고 이번에 무당친구 만난 이야기를 해드려야하는데(크게 흥미로운 이야기는 없지만) 자꾸 뒤로 밀리네요. 내년에나 기회가 오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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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pm 1:03:00 |
| 계숙씨 글은 언제나 마주보고 앉아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계숙씨의 말씀을 옆에서 듣는 것 같아 참 재미있어요. 손금은 나이가 많은 저도 가끔씩 혼자 들여다보곤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돈이 많이 들어오려나, 내가 오래살것인가 하면서.. 강미미님의 댓글처럼 맹신은 하면 곤란하지만 그냥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은 우리들에게 약간의 생활의 활기을 주는 것 같아요. 어릴적 엄마가 어떤 날에만 이사를 가야하고, 어느 방향으로는 어떤 날에는 못을 치면 안되고, 어느 방향으로 이사를 가면 안되고를 알려주셨는데 그땐 그런 논리적이지 못한 규칙(?)들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가끔씩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계숙씨! 나쁜 소식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좋은 소식만 마음에 담아두면 좋지 않을까 해요. 좋은 글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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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am 9:08:00 |
| 하하하, 고맙구먼유.
많은 사람들이 미화 씨랑 같은 말씀을 해요. '마주보고 앉아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계숙씨의 말씀을 옆에서 듣는 것 같다'라고.
제 막내동생이 한겨레 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책을 예닐곱 권 낸 꽤 유명한 작가인데요. 동생이 그럽디다. 딴 건 몰라도 단숨에 후루륵 읽히는 것과 미화 씨 표현처럼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문제는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한 거라고요.
사실은 가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왜 나는 좀 고상하고 깊이있고 세련되고 울림있는 글을 못 쓸까, 하는. 그러나 미화 씨같은 평을 해주시는 독자님을 만나면 이런 자괴감이 산 넘어 훨훨 날아갑니다.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늘 쓰던대로 써야지, 하고 마음이 가벼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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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pm 9:41:00 |
| 글을 진짜 잘 쓰시는거 같아요..술술 읽다가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사주/손금 이런게 절대적이진 않지만 좋은건 들어서 기분 좋고 나쁜건 조심하자는 의미로...여겨봅니다.
글 자주와서 읽을께요. 여러번 읽어도 재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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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am 8:33:00 |
| 비오고 우울한 아침, 향기 좋은 커피 한 잔을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케이트 씨.
그래요, 자주 오세요. 한 달에 두번, 1일과 15일에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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