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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6 am 2:48:00 |
| | 감탄이 절로나옵니다..그레이님~~우리의 문화유적이 참으로 소중하다고 점점 느껴지는것은 아마도 오랜 해외생활로 인해 이제와 돌아본 누님 같은심정이아닐까요? 저도 한국의 아름다움에 관심과 애정이 깊어지고있습니다..서울에있는 저도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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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am 1:32:00 |
| serapina님,
반갑습니다. 한국은 작은 땅덩어리에 아기자기한 많은 보고가 있어요. 새로운 곳을 보면서 말씀대로..."이제와 돌아본 누님같은 심정" 이 되었나 봐요. 고인돌 유적지는 꼭 찾아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경이로운 곳이었어요.
서울은 세계수준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있어요. 그런 환경을 즐기며 사시다니...부럽습니다. 떠나오기 전날, 서울시립미술관에 가서 르누아르전시회를 보고 왔어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르누아르 전시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라더니...정말 좋았어요. 미술관앞 의자에 앉아서 소나무를 바라보며...부럽다 부럽다 했거든요.
이제 다시 앨라바마로 돌아와서 확 트이고 넓은 도로를 천천히 운전하면서 넒은 하늘과 푸른 잔디에 편안해 지고 있어요. 서울과 다른, 좀 천천히 느릿하게 사는 시골 생활에 제가 익숙해서요. 빈약한 문화환경...살짝 외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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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am 3:56:00 |
| | 그레이님~~저도 르노아르전 보고 감탄했지요^^ 맨나탄에서 볼때와 다른느낌... 시립미술관지나 덕수궁 돌담길도 좋고.너무좋은 환경에 감사하고 있어요.저도 .미국에서 지낼때는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 들었는데 서울에서는.. 너무 빨리지나가는시간이랄까요.. 어떨땐 조용한 뉴저지가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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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am 7:43:00 |
| 마담 딕시님
한국에 나가서 좋은 시간을 누리고 계시군요.
얼마만에 나가셨는지요? 많이 부럽습니다.
나도 내년에는 나가볼수 있으려나...
숨가쁘게 변하는 조국에 그래도 옛것들을 보존하고 가꾸는 정신도 남아있어서 감사하군요.
연꽃도 가서 꼭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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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pm 2:09:00 |
| 언제나 가보고 싶고 그리운 곳은 역시 내가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낸 조국이
아닌가 합니다. 전 2년전 35년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적지않은 shock을 받았었습니다.
한국이 아닌 또 다른 한국이라는 나라 느낌에.... 그동안 수없이 TV로 한국을 보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신기할 정도였지요. 벌거숭이였던 산들이 빽빽이 들어선 나무에
왠지 모르게 아늑한 시골, 명승지 그리고 또 다른 반면의 바쁜 시민들의 발걸음등.
많이 발전한 한국에 놀라움, 그 자체 이었습니다. 그런 애뜻한 조국의 소식을
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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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am 12:30:00 |
| serapina님,
가끔 뉴저지 찾아가 보세요. 그곳도 제 2의 고향일텐데...
이번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었어요.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데이트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헤어졌다는...한참 웃었어요. 저도 그 곳이 좋아 한국 나갈 때 마다 들리곤하거든요. 이제 장마가 끝났으니...화끈하고 근사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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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am 12:33:00 |
| 인선님,
여권을 보니...한국을 3년마다 찾았더군요. 2003년에 두번, 2006년에 두번, 2009년에 한번...혹시나 올해 또 한번 나갈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고요.
내년에 꼭 한국 나가 보세요. 이제 사업도 정리하셨으니 느긋하게 고향방문하시고 좋은 곳 맘껏 돌아 보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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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am 12:50:00 |
| kristy님,
35년만에 고국을 방문하셨다니...굉장히 놀라셨겠어요. 세상에서 아마 한국처럼 빠른 변화를 가진 나라는 없을꺼예요. 저는 몇년에 한번씩 줄곳 찾아 가서도 매번 조금씩 놀라곤 했어요. 요즈음은 우리가 알던 한국이 아닌 분명 또 다른 한국으로 새롭습니다.
유럽은 처음 간것이 26년 전인데,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해서 예전에 다녔던 길을 지금 가도 그대로 찾을 수가 있어서 오히려 더 추억이 담긴 고향같으니...재미있지요.
아무튼 모국이 잘 되어 계속 발전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해외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신나는 일입니다. 이제 아무쪼록 큰 통증없이 북한과 통일만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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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pm 3:34:00 |
| Young Gray님 말씀처럼 정말 가깝고도 먼나라인것 같습니다. 손만 뻗으면 갈수 있을것 같으면서 현실은 너무나도 멀리 잇는 그리운 곳.. 결혼식후 10년동안 가볼 기회가 없고 이제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또 나갈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친정어머님이 한국에 계시는데도 아이들 데리고 한번을 갈수가 없네요.. 이제 8살짜리 큰아이는 엄마, 아빠가 태어난 한국을 무척 궁금해합니다. 우리는 언제 갈수 있냐고... 언제 갈수 있을지 말을 할수가 없네요.. 한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은 참 쉽지가 않네요..
어느새 7월도 끝이나고 8월입니다. 이 8월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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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pm 8:45:00 |
| 유진님,
이제 여름 방학이 다 끝나갑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더 키가 크면, 언젠가는 여름방학에 데리고 한국 나가실 기회가 오리라 믿어요. 그 전에, 준비공부로, 아이들과 인터넷이나 한국책들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가면 좋잖아요.
우선 내 손이 닫는 것들...좋은 안내책을 펴놓고 아이들과 한국을 발견해 보세요. 불경기의 힘든 2009년도 벌써 반이 훌쩍 지나갔잖아요. 늘 곱고 밝은 미소 잃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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