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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am 7:06:00 |
| 모든 생명의 죽음은 슬퍼요. 엊그제 키우던 선인장이 이유없이(이유있었겠지만)죽었어요.
영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네요. 개미나 바퀴벌레마저 그 생명은 귀한것 아닌가 항상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언땅을..콩크리트를 뚫고 얼굴을 내밀고 있는 새싹은 천하의 생명과도 바꿀수 없을것 같고요..
근데 영님의 로키는 수명을 다 한거에요. 사람의 잘못이 아닌 그의 연수가 다 찬거라 봅니다.
그럼에도 이 아침에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우리 마구마구 슬퍼 하자구요~영 그레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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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pm 5:51:00 |
| 주앙선생님,
따스한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한줌의 재로 돌아온 로키를 보며 마음이 착잡해요.
모든 생명은 신의 뜻이라 받아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픔은 무뎌지고 그리움과 아쉬움이 많아요.
우리집에 왔다가 동물천국으로 간 개 3마리와 고양이 한마리...
오랫동안 동물들과 함께 살다가 이제 아무도 없으니 집안이 더 휑하고 허전합니다.
하지만 다시 새식구를 데려오기가 겁이 납니다.
마음의 상처를 견디기가 힘이 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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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pm 8:13:00 |
| 요즘 여러가지 일로 이제서야 들렸는데..
글을 읽으면서 그레님과 가족들의 마음이... 그리고 떠나버린 로키가 안타까워서 그저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가정에도 있을 일이라... 뭐라 위로에 말을 들려야 할지..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 가족의 사랑을 받아서 로키는 행복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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