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5-28 am 11:08:00 |
| 어느곳에서든 뿌리내리고 살면 고향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바로 우리가 사는 미국이 우리에게는 제2의 고향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진짜 고향인 셈이지요... 그저 색안경를 끼고 보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
|
|
2008-05-28 pm 3:07:00 |
| 너무나 멋진 반생을 살았군요.
한국 여성으로 큰 일을 해내셨어요. 축하드리며 존경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후반생을 살아내실 줄로 믿습니다. |
|
|
|
|
2008-05-28 pm 7:19:00 |
| 유진님,
정말로 우리가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고향과 2세인 우리 아이들이 가슴에 가지는 고향은 풍토가 전혀 다른 감각입니다. 그래서 세대차이만이 아니라 문화차이도 더 강하게 느끼는 것같아요. 인종 차별주의자들...어디나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도 있구요. 쉽게 없어 질 것 같지 않아요. 7세대가 지나야 변화를 본다는데... 우리 자신부터 더욱 강하게 만인은 평등하다고 다짐하며 타인종을 차별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언젠가는 진실로 차별이 없는 사회가 되겠지요.
그리고 "들꽃의 반란" 이란 신선한 제목으로 컬럼을 오픈하신것 축하드립니다. 한국서 15년, 미국서 25년이라 했는데...한.미 감각이 잘 어울리는 들꽃의 반란에 대한 수필을 큰 기대갖고 기다립니다. 이렇게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
|
|
2008-05-28 pm 7:36:00 |
| insun님,
다 지나고 보니 힘들었던 기억보다 아름다웠던 기억들만 새록새록한 나이가 되었나봐요. 옷장에 기념으로 보관한 군복들이 아니라면...저도 좀 헷갈릴 정도로 군인이었나?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도 매달 나오는 퇴직금이 톡톡한 용돈이 되어 주거든요.
제가 좀 특이한 길을 선택해서 극성을 피웠지만 큰 일은 아니었어요.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를 받으실 분들은 열심히 자신의 생활을 사시는 분들, 인선님을 포함한 우리 주위에 많은 한인 여성들 일겁니다. |
|
|
|
|
2008-05-29 am 10:32:00 |
| | 저도 이곳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에 들어가려고 부모님 모르게 recruitment office에가서 시험보고 신체검사 받으러 간다고 부모님께 말씀들렸다가 혼나고 솔찍히 겁도나고 해서 가지 않았던기억이 나네요. 그때가 벌써 24년전... 그때는 미국에 이민온지도 몇년 않되어 영어도 잘못하고 부모님 곁을 떠나는 것도 겁이 나고해서 안갔는데 가끔은 내가 그때 군대를 갔으면 지금에 나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합니다. 늦게나마 Women Veterans Week을 축하드립니다 |
|
|
|
|
2008-05-29 pm 7:17:00 |
| 하 난영님,
대단한 용기를 내셨군요. 만약에 그때 군대에 갔더라면...잘 하셨을 겁니다. 저도 미국온지 2년이 못되어서 군대 들어 갔는데 시험은 점수가 높아도 훈련관들의 말을 거의다 제대로 못 알아 들어서 혼났거든요. 훈련관들도 애 먹었을 겁니다. 그당시는 동양여자가 드물어서 아마 신기하게 보고 많이 봐줬을 겁니다. 나도 눈치로 많이 따라하고 그리고 같이 교육받던 동료들의 도움을 대단히 많이 받았어요. 영어로 정상적인 대화를 전혀 못했지만...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그래서 나왔나 보다 했어요.
저도 가끔...만약에 내가 그때 공군에 들어 가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은 지금 어떻게 변해 있을까 많이 생각합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