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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pm 1:02:00 |
| | 안그래도 오늘 딕시님의 친정식구들은 어찌 하고 계신지 궁금했었어요. 뉴올리언즈에서 아는 사람이 올라와서 친구집에 있거든요. 제발 조용히 지나갔음 소원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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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pm 8:51:00 |
| younok님,
저희 친정 식구들...어른 5, 개 3 마리가 오늘 저녁에 저희집에 피신해 왔어요. 조용하던 집안이 시끌해서 사람 사는것 같아요. 우리도 모두 일기예보 열심히 보면서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제발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따스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Labor Day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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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am 2:29:00 |
| | 아틀란타 살면 칼럼 여기저기서 뵙고 읽기만 했는데 잠못이루는 새벽에 괜히 칼럼제목에 염려가 되서 들어와봤는데...에궁. 고생이네요; 무사히 잘 넘어가리라 사려됩니다. 자연 앞에 숙연해지는 나날들일 것 같아요. 부디 고비 잘 넘기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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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pm 8:58:00 |
| | 아이 아빠가 그러더군요.. 이런 환경속에서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매번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고... 저도 그러네요.. 이런 어려운 역경속에서 그분들은 도대체 그곳에서 어떻게 계속 살아갈수 있는건지 가끔은 궁금하기까지 하답니다.. 그래도 이제는 거의 지나갔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자연앞에서 인간은 한낱 먼지와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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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am 7:02:00 |
| eva님, 유지님,
eves님 참 반갑습니다. 특히 애틀란타 사시는 분들과 저는 이웃사촌의 인연이 있나 봅니다. 3년 전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때도 그곳의 신문을 통해서 였거든요. 관심갖고 꾸준히 읽얼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시시피로 돌아간 가족들이...집도 사업체도 모두 무사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어요. 감사한 일이라 참 기뻤구요.
살면서 정이 들고 또 생활의 뿌리를 내린곳이라 쉽게 털고 이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연환경이 어떻든 그곳에 적응하며 사는 법을 익히는가 봅니다.
우리는 이민자이지만 특히 토박이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여러 재해를 겪으면서도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가는건...그곳에 오랜세월을 견뎌오며 가꾼 사랑이 있기 때문인듯 하구요.
줄줄이 생기는 태풍소식에 아직도 좀 불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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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am 8:18:00 |
| | 뉴올리언즈 사시는 미씨님들은 글을 안남기셨네요.^^저는 이곳으로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바로 이런 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했던지라 남보다 일찍 도시를 빠져나가 버밍햄에서 가까운 후버의 한 모텔에서 며칠 대피해있었어요.지도상으로 몽고메리,헌츠빌,아틀란타 다 가까와보이는데 두고온 집이 걱정되서 근신하는 마음으로 쇼핑도 안하고 지냈거든요.이럴줄 알았으면 (다행이 피해가 없었고 5박 6일만에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어요) 여기저기 가보는건데 아쉽네요.주일에 토스카루사에 내려가 예배보고 학교구경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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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9 am 11:43:00 |
| 유경님,
정말 다행이었군요. 이곳 몽고메리에도 뉴올리언즈에서 대피해 오신 한인 몇 가족들을 이곳 한인회에서 FEMA와 함께 도와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올라오는 허리케인은 텍사스 쪽으로 갈 것이라는데...걸프만 가까이 사시는 분들 여러가지로 고생하세요. 지금 밖에는 천둥치고 비바람이 좀 험상궂어서 마음이 스산하네요. 아무튼 올해도 작년처럼 무사히 한해가 지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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