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전경린씨의 책은 처음 고모방에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20대쯤이라 잠시 읽어보다 너무 어려워서 내려놓았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이름과 그리고 참 어렵다 했던 기억이 남아서 와우!! 연아님이 이 분의 책을 읽으셨나보다 먼저 그 생각부터 들더군요. 헌데 책의 내용보다 저는 연아님이 아래 쓰신 글이 더 공감되면서 부러웠습니다. "이제는 본인을 돌보며 살아도 될 자유의 몸"이라는 말씀에 그저 부럽고 또 부러웠습니다. 나한테는 언제쯤 그 시간이 허락될지... 연아님 자유의 몸으로 본인을 돌아보는 삶이 또 얼마나 근사한지 꼭 알려주세요. ^^저 또한 그날을 위해 지금 열심히 쫓아가볼께요. 그나저나 9월이면 가을인데 여전히 이곳은 덥네요.. 언제쯤이면 가을을 느낄수 있을지..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Yunah Kim

2019-09-03 am 8:07:00

세 자녀의 든든한 울타리이신 유진님^^ 우선 전경린 씨의 문체가 화려체라 그렇게 느끼셨을 듯 하네요.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지요. 지금 읽으시면 또 다른 느낌이 들 지 모르겠네요. 참 신기하더라구요. 어찌 나이별로도 글의 맛이 달라지는지...
유진님은 막내때문에 조금 더 기다리셔야지요? 그래도 곧 오겠네요. 이젠 됐다,고 느끼실 때가... 조금만 더 화이팅 하셔요^^ 그럴게요, 자유의 몸으로 저를 돌보기 시작한 삶이 근사하다고 느껴질 땐 꼭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