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때 부터 아래쪽 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더 심해지고, 틀어진 아래 이의 바로 위 치아도 같은 방향으로 틀어져서 앞이의 새가 떳습니다. 

아무리 마흔이라도 앞으로 15년은 더 일을 할텐데, 아랫이가 아프기도 하고, 미관상으로도 너무 신경쓰이는 부분인지라, 교정과에 가 보았어요.

발치 대신, 이의 표면을 약간 갈아내는 것을 말씀하시던데요. (대학병원 교정과 예요..) 오늘 레지던트 샘께 표면을 갈면 이가 시리거나 하지 않을까요.. 하고 물어봤더니,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그중 해가 되지 않게 1층의 표면을 갈아 내는 거라고. (그래야 공간이 생기고, 삐뚤어진 치아를 제자리에 돌려 놓으니까요.)

제 질문은.. 혹시 저 같은 방식으로 교정해 보셨거나, 하고 계신 미시님 계실런지요? 저는 의학적인 지식은 전무하다시피 하나, 상식적으로.... 교정 치료 방법으로 갈아 내는 부분은 당장은 해가 없는 것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식사나 음료 섭취나.. 기타 등등으로 앞으로 치료 후에도 계속 사용할텐데, 그러면 2중으로 있는 현재 상태에 비해서, 약한거니까요.. 걱정이 좀 되네요.  2중으로 있다가, 치아에 마모가 생기면, 시리지 않을 또 하나의 층이 여전히 있는 거니까, 시간이 지나도 괜찮지만, 저는 1층을 갈아 내면,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50대가 되면, 치아가 시릴 수 있는 거죠? 상대적으로요... 어찌 해야 할까요 어찌 생각하면, 발치하고 교정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유 경험 미시님 조언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