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가 제 차에 흠집을 냈는데, 유모차를 접다가 제차옆에 쾅... 훅 둘으가고 스크래치나서 페인트칠도 떨어졌어요.

그여자가 미안하다면서 자기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어주면서 미안하다고 넘 미안하다고 하길래 정말 미안한거같아서 뭐 다른거 확인도 안해보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보험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자기가 꺼네서 직접 적어 그종이를 주더라구요.. (에휴 그때 제가 직접 보고 확인했어야하는데.. 그때는 첨이라 어쩔줄 몰랐어요. 여자도 계속 미안하다니까 저도 맘에 약해지고..)


견적낸다음 자기한테 전화달라고, 한번 자기한도내에서 직접 해결할수있는지 보겠다고 하고 그랬는데... 어제 견적내서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보이스 메일 남겼어요. 오늘 약간 늦은낮에 전화했는데 또 안받길래 보이스 메일 남겼구요.. 그런데 첨에 무슨말을 하는데 그게 딴나라말이고.. 그담에 보이스메일 남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때 이여자 금발 백인이였거든요. 그래서 그여자가 나에게 맞는 전화번호를 줬나.. 슬슬 걱정되네요.

다행히도 혹시나 해서 어제 보험에 전화해서 이거 맞는 보험번호냐 확인해봤어요 (geico). 성은 맞는데 이름은 안보인다고.. 그래도 아이가 있었으니 그여자 남편이라고 어느저도 짐작 (제발 ㅠ.ㅠ) 을 하고 그나마 안도를 하구, 오늘 다시 전화했는데 또 안받아서 보이스메일 남겼어요. 낼까지 전화 안주면 그냥 나도 보험처리 할수밖에 없다.. 이거 데미지 난거 더 악화되기전에.


그런데 집에서 걱정하네요. 차로 차를 밖은게 아니라 여자가 물건으로 내차에 흠집낸것도 차보험으로 처리가 될까... 하고.


될까요? 안되면 어떻하죠? 문쪽에 흠집이 확나서 견적 2군데서 일단 떼어봤는데 다 700불정도 나와서 그냥 넘어갈수도 없고.. 이여자 그땐 정말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전화안받는거보니까 더 괜히 그렇구..


미씨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