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에 남편과 영주권 신체검사를 했습니다..보건소가 아닌 다른 병원에서요..

결핵검사와 주사 두방, 이틀뒤에 가서 리딩하는데 부어올라서 X-ray 찍고 이상없다고 해서 밀봉된 서류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결핵 검사한적 있냐고 해서 그렇다 라고 했더니, 양성반응 나와서 약을9개월 동안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X-ray 찍고 이상 없다고 그랬더니 그건 아는데 팔뚝이 부어올랐다고 먹는 것을 강하게 권고 한다는 겁니다..X-ray는 결핵균까지 잡아내지는 못하고 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방 차원에서.. 아니 이런 모... 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땜에 먹어야 하느냐고 그랬더니 뭐 정부차원에서 하는 일이라나요.. 그래서 저두 아시안 사람들은 어려서 BCG주사를 맞아서 90%이상이 양성반응 나오구, 요즘에 무슨 결핵이 있냐고 그랬더니,,하는 말이 더 웃깁니다..이민자는 언어및 생활에서 스트래스를 많이 받아서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순간 웃겨서 콧바람 나와서 미안하다고 그랬내요..그래서 생각해 보구 먹을맘 있으면 찾아가겠다고 전화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순간 영주권받는데 이상은 없을까 하고 글 올려 봅니다.. 약 안먹으면 저와 남편한테 불이익이 있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