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아이 학교에서 비올라를 배워요.

비올라를 사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적정한 가격인지도 모르겠고요.

악기점에서 부르는 가격은 약 $750 이예요.

그런데 이번12월에 사면 20%할인을 해 준다네요.

그래서 $600에 살 수 있는데, 고민이네요.

렌트비는 석달에 $100 씩 내거든요. 그럼 1년이면 $400 이잖아요.

그런데 새것도 아니고 중고네요. 소리는 제가 비올라전공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요.

선생님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새것들에 비하면 훨씬 좋다고 하고요.

아이가 크면 또 비올라를 바꿔야 하는데, 그때도 자기 가게에서 사면 현재 비올라 값을 적정하게 쳐주고 바꿀 수 있다고 하고요. 물론 또 몇백 부르겠죠.

만약 한국에 내년에 가면 비올라를 쉽게 배울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

생활비를 아끼려고 여러모로 노력하다보니 이런 것도 고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