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의 겨울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또 기다렸으나,
예산부족/ 시간압박/ 남편의 시큰둥함 등의 이유로
제 여행 계획이 칸쿤 -> 마이애미 -> 올랜도를 거쳐
엉뚱한 시카고에 안착했어요....엉엉....(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ㅠㅠ)
이 추운 겨울에 그나마 여기서 가까운 정말 춥디 추운 시카고로 1박 2일을 가게 됐는데요..
예전 여름에 기본적인 관광은 했구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학기 중에 못 먹은 맛있는 한국 음식이나 잔뜩 먹고 오자에요..
그런데 미씨를 아무리 검색해도 시카고에 맛있는 한국음식점이 없다는 미씨님들의 글들만 주루룩 검색되고...맛있는 음식점도 굉장히 상반되는 의견들이 많아서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엉엉...
저 이번 여행에서 맛난 것도 못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슬플 꺼 같아요................
일단 예전에 갔던 조선옥은 갈꺼구요...그 외에 착하고 마음씨 좋으신 시카고 미씨님들의 추천 기다려요....
순대, 족발, 보쌈, 설렁탕, 냉면, 손만두(이런 거 파는 곳이 있나요..ㅠㅠ), 양념치킨 등이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이구요...
그리고 맛있는 한국 빵집 (저 정말 한국 빵집도 없는 불쌍한 곳에 살고 있어요..흑흑..)이 있을까요?
미리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