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뭔지 익히 알고 익숙하나 정작 먹어본 사람들은 없는 근무 환경이에요. 

얼마전에 동료들이 샤워를 열어줘서 고맙기도 하고 출산휴가 나가기 전에 점심을 가져가려고요.   감사카드는 물론 옛날에 돌렸고요.    

메뉴는 불고기와 밥을 밥통에 넣어서 라운지에 두려고 하는데 거기다가 김치까지 가져가면 기절들 하겠죠?   오픈 마인드 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김치는 냄새 때문에 괴로워할 것 같기도 해요.   문제는 양념고기 먹을때 김치 없으면 제가 너무 먹고 싶을 것 같다는 사실 ^^  

불고기, 현미 섞은 흰밥, 그리고 뭘 가져가야 잘 어울릴까요?  메뉴는 많이 안해도 되는데 뭔가 김치처럼 상큼하고 개운한 사이드가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불고기를 베지터리언 스타일로 만들어 보신 분 계세요?   베티저리언도 몇 명 끼어있어서 두부를 불고기 양념에 따로 재워가야 하나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