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이제 곧한국에 들어가요 남편이 작년 11월에 박사디펜스를하고 그동안논문수정하고 이제 학교에서 파이널라이징을끝냈어요 전짐정리하고 이것저것바쁜데 작년에 아들체크업예약한종이가 날아온거에요 평소엔 같이 가지도않고 임신했을때도 나혼자다녔는데 이인간이 할일이없으니까 계속 체크업언제가? 하루에 한번씩 물어보고 너 잊은거아니냐고하고 전 사실 애도 건강하니 취소하려고했거든요

예약전날 솔직히얘기했지요..."오빠디펜스도 끝내고 이제 펀드도끝나서 더이상 학교임플로이도 아닌데 괜히 보험문제되는거아니냐 애가 아픈것도 아니고 왜 불안하게 가서 "is he doing good?" 이런물음에 대답이나하고 he is no problem 의 결론들으러가냐 그냥 취소할게 한국가서 하면되잖아그랬더니

시끄러워 보험이끝나도 자동으로 같은조건으로 2개월정도 연계되는게 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확실한거아니잖아 그냥가지말자 이번체크업은 주사도 없어..가서 immunization shot record는받아올게" 했더니 "보험된다고 !!! 남자가얘기하는데 왜 토를달아."".이런소리를 대판듣고 혼나고 구박받고 더이상말하지말라고 짜증내서 다음날다녀왔어요

오늘 자려고하는데 "나실수한거같아 1-20도끝나서 그이후로 보험리안되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내가 가지말자고 했잖아 확실치도않으면서 걱정만안겨줘?"
나무랬더니 "내가 너한테 돈내라그랬어? 너한테이문제해결하라고했어? 왜 와서 징징거려?
"내가 그때 병원안간다고했을때 당신한테 구박받고 조용히하라고 짜증냈던거 받아준게억울해서 그런다
고했더니 나가라네요...참...

난 귀국한다고 이곳저곳 물건 올려서 팔아가지고 1불 2불받고 있는데 나한테한다는소리가 1000불까진안나오겠지.???? 정말 눈물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