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사골국을 끓이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국물이 거의 다 넘어 버렸어요. 가스레인지는 불이 모두 꺼져 있었고 바닥까지 끈적끈적한 곰국으로 난리가 났었네요. 그리고는 가스가 안켜지더라구요. 손닿는데로 닦아내고 하루가 지난후 가스를 켰는데 갑자가 불이 올라오면서 가스 knob 이 플라스틱인데 타버렸어요. 너무 놀라서 전선을 뺐구요. 다시 손 닿는데까지 깨끗이 닦아서 완전히 dry 시키고 오늘 또 가스를 켰는데 이번엔 더 크게 불이 올라와서 완전 불나는지 알았어요.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남편도 출장 가고 제가 집에서 갓난아이와 두살된 아이하고 있는데 너무 겁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럴때 누굴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기 고치는 사람을 불러야 하는지 가스렌인지 고치는 사람을 불러야 하는지...

도움이 절실해요. 저같은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