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릴때부터 머리빗으로 많이 안빗었어요. 커서 드라이 좀 하거나 할때 빼고는...그래서 집에 변변한 빗도 없네요.

근데 서른 넘으니 머리가 푸석푸석 해진다고 할까? 먼가 건강한 빛이 없어지는거 같은 느낌있잖아요. 두피에 뾰루지도 자주생기고, 없던 비듬도 생기고..근데 그냥 미국이 건조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요. 

얼마전에 앞머리 자르려고 한개 산 comb이라고 하죠? 그런걸로 자주 빗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시작한게 jojoba오일을 발라주는거. 머리 감고 젖은 상태에서 머리끝에 한방울 바르고 두피랑 뿌리만 드라이로 말리고 자연으로 마르게 두었다가 거의 마르면 또 한방울 오일바르고 화장실갈때마다 빗어줬어요. 

근데 너무너무 머리결이 좋아보이는거예요. 빤짝빤짝 빛나고 찰랑거리고. 정말 얼굴이 달라보일지경. 근데 싸구려 플라스틱 빗으로 빗으니까 좀 정전기 나는거같고..더 좋은 빗으로 빗으면 두피 마사지도 되고 좋지 않을까 싶어서 좀 찾아봤거덩요. 

뷰티방에서 보니 mason pearson이라는 브랜드가 제일 좋은거래요. 그래서 검색했더니 땋!! 140불막 이래요. 먼 빗이 140불....헐..근데 리뷰가 끝내주게 좋더라구요. 평생 빗이라고는 집에 굴러다니던거나 쓰고 최초로 제돈주고 산게 그 앞머리 자름용 빗이었던거같은데. 그러니까 이게 정말 제값을 할지 모르겠는거예요. 그러면서 막 사고싶고. 먼데 그렇게 좋나 싶어서요..

혹시 아세요? 비싼빗쓰면 정말 정말 좋나요?? 머리결도 좋아지고 두피도 건강해지고 그런가요? 만약에 두피마사지에 좋아서 탈모도 예방된다면 거금 들여서라도 투자해보고싶기도 해요. 나이드니 탐스런 머리숱이 어려보이는데 정말중요한 펙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