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내부구조가 맘에 드는집을 찾아 가격조정다하고 사인할 단계인데...
고민은 이집 거실이 북향이고 현관은 남향이에요.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길긴하기만 전에 남서쪽으로 창이 난 거실이 있는 아파트에 살때가 에어컨도 덜돌고 히터도 덜돌고했던지라... 남향집이 좋겠단 생각은 했는데 정말 남향집은 없네요.
플
로리다라서 어찌보면 여름엔 시원할수도 있단 생각은 했는데 지금 겨울엔 밖에 날씨는 좋아도 안은 춥고... 여름엔 해가 안드니
습할까요?  근데 이집이 요즘 나온 매물중에 사이즈도 적당하고 구조도 좋고 실링도 높아서 감수하고 오퍼를 넣어본건데... 이제와서
다시 고민이 되네요. 창이 커서 많이 어둡진 않아도 또 환한건 아니고...
플로리다에서 거실과 야드가 북향집은 어떨까요? 대신 댄과 다이닝룸은 남향이에요.그리고 뒷집들 야드와 이집 야드가 바로 나무펜스하나로 붙어있어요.
이집이 리스팅된지 오래인데 안팔린 이유가 이러데 있나 싶기도하고... 나중에 팔때 어려울까 싶기도하고...
막상 오퍼가 받아드려지고 사인하려니 자꾸 고민이 되네요.
찻집을 사는지라 어리버리하고...
켄슬하고 다시 집을 볼까하니 또 이집이 나중에 아까울수도 있고... 참... 어렵네요.
남편한테 얼핏 켄슬하자했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맘이 왔다갔다해요. 플로리다에서 하우스에 사시는 미씨님들 도움 주세요. 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