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긴 하지만... 가끔 꿈이 맞기도 하고 해서요.
어젯밤 꿈에
예쁘게 생긴 노란 실뱀 두마리가 서로 몸을 맞대고 꼬아서 하나가 되어있는 꿈을 꿨어요.
친정오빠가 그 뱀들을 일부러 불러들인거고
가족들이 저보고 귀한뱀이니 해치지 말고 잘 두라고 했는데
저는 그 뱀들이 무서워서 혹시 무슨 나쁜짓을 하진 않을까 방안에 들어가봤더니
어떤 새끼 고양이가 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더라구요.
얼른 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치료받게 하려고 하는데 결국 죽어버려서 안타까워하는 꿈이었어요.
보통 꿈꾸고 나면 기분이 좋던지 나쁘던지 느낌이 확실한데
이꿈은 뱀이 예쁘게 생기고 뱀이 들어온게 좋은일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무섭기도 하고 고양이가 죽은게 안됐고 그랬거든요.
이런꿈은 좋은꿈인지 나쁜꿈인지 궁금해요~
오늘 결정하려던일이 있는데 혹시 나쁜꿈이라면 그냥 다음에 하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