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먹고사는데 뭐 보태준거 있냐면서 본래 들고 있던 보험 해약하고 자기 통해서 새로 들으라고 반 협박을 하길래 어쩔 수 없이 피까지 뽑아가면서 생명보험을 들어줬더니, 얼마전에는 회사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데 프로모션하려면 실적을 채워야한다고 또 뭘 들어달라는 거예요.

근데 이러고 다니는게 저한테 뿐만이 아니다러구요. 사돈에 팔촌까지, 아니 눈 한번 마주치고 말한번 섞은 적 있으면 무조건 달려들어서 못살게 군다고 소문이 났어요. 나중에 들으니까 이회사가 정상적인 보험회사도 아니고 피라밋 형태로 운영된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인가요?

그렇게 착하고 순하던 올케가 이걸 시작한 다음부터는 눈빛부터 달라지고 사람만 만나면 뭐 빼먹을거 없나 하는 태세로 달려들어서 어디 같이 갈 수도 없어요. 이거 해보셨던 분이나 아시는 분 계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좀 주세요. 간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