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으면 결혼 일주년이예요.
신랑이 타주에서 비지니스 하느라 신혼인데도 떨어져 있어요.
제가 엘에이쪽에서 직장이 있지만 좀 자유로운 편이라 10일정도 일을 뺄 수는 있는데 인터넷으로 잠깐씩 들어와서 일을 봐야 해요...
저희 둘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특별히 기념일에 빽이나 악세사리 선물 보단 둘이 함께하는 여행이 좋아서 여행 하고자 하거든요. 사실 신랑이 타주에서 너무 고생해서 좀 쉬기도 하는거구요.
먼저 저는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대학때 유럽여행 8개국 배낭여행 및 미국 웬만한 큰 도시들 그리고 캐나다 등등은 다녀와봤어요. 신랑은 엘에이 토박이라 저 만나고 다녀본 캔쿤이랑 로스카보스 밖에는 없구요.
저희 연애시절에는 형편이 어려운 편이었는데 결혼 후 일이 다 잘풀리고 비지니스도 잘 되어서요...애기 생기기 전에 추억 많이 쌓고 싶어서요...도와주세요~
- 일단 10일 정도 한국여행이요...
저희 친정이 한국에 다 있어서 숙박 및 렌트 등등 비용 하나도 안들이고 맛집 여행들 다니고 싶어요 1박2일 맨날 보면서 우리 애기 생기기 전에 한국 곳곳 돌아다니자...했었거든요. 제 비행기표는 마일리지 쌓인게 있어서 신랑 이랑 저랑 해서 비행기표 1000 초반정도 생각하면 얼추 되구요 한국서 여행 경비는 한국 통장에 돈 2백만원 정도 있으니 그걸로 해결 될 거 같아요.
2. 일주일 유럽여행이요..
신랑이 유럽을 안가봐서요. 생각에는 프랑스 이태리 정도만 해서 일주일정도 해서 검색해서 알아본 미국 여행사 보니 1인당 1600불 정도 드네요.호텔이랑 비행기표만 해서요 워낙 물가가 비싸니 둘이 용돈까지 하면 한 4천불 정도 들려나요? 한국서 98년쯤 갔을때 2백만원에 한달 배낭여행했었는데...ㅋㅋ 지금은 뭐말할것도 없이 많이 올랐겠죠? 최근에 유럽여행 다녀오신 분들 깨알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3.캔쿤이나 로스카보스 같은 휴양지요...
하와이 호놀루루는 가봤지만 마우이는 안가봐서요. 자메이카도 좋다고 하시는거 같던데...그냥 올인클루시브로 푹 쉬다 먹다 하고 오는거요 이런건 한명당 천불이니 2천불 정도면 될거 같구요. 4박5일정도 되겠죠?
4. 크루즈요...알라스카 크루즈나 멕시코쪽 크루즈요..이건 우리 둘이만 가면 좀 답답할것도 같구요...그리고 또 신랑이 베가스 가면 얼굴 보기 힘든 정도라...카지노땜시 좀 꺼려져요....
여행 고수 미씨님들 아이디어 및 의견 좀 주세요~~
미리 답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