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때는 삼촌(제 동생) 하고 같이 오고, 애기도 9개월 갓 넘어서 좌석 안사고 왔는데...갈때는 저 혼자 애기 데려가야 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처음올때 예약에서 베시넷 자리가 되어서 돌아갈때도 베시넷 자리(28B)에 앉는데요 (바구니는 떼고요) 

애기가 자면 아무래도 다리가 삐져나와서 옆분한테 폐가 될거 같아서요. 애도 올때보다 많이 활동적이 되었구요.

 

대한항공에 전화해봤는데, 좌석이 꽉 찼다고 하네요. ㅠㅠ 제가 타는 비행기가 777-400인가 그런거구요 비행기 좌석도 보니까 뒷자리에 좌석 두개씩 붙은 자리가 있어서 거기로 자리를 바꿀려고 했는데, 빈좌석이 없다네요. 애가 진상부릴거 대비해서 차라리 뒤에 찌그러져 있는게 28열에서 난리부리는거 보다 나을거 같아서요. 애는 조용하고 순한데요, 10시간 비행에 가만히 있는애들이 몇될까요. 

대한항공 고객서비스에서는 저보고 그날 좀 일찍 공항에 가서, 거기서 좌석을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고 (빈자리가 있을때) 운이 좋으면 옆자리도 블락해 줄수 있다고 하는데요...이방법 밖에 없겠죠?

요즘 대한항공으로 엘에이 가신분 계신가요? 

아...그리고 에어버스 380하고 옛날 비행기 777-400하고 많이 다른가요? 올때 380탔었는데, 그리 넓다고 못느꼈는데, 제 친구는 정말 넓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애기랑 같이 비행하기 전에는 그냥 싼 표 끊어다니고 했거던요. 

하루하루가 초조하네요. ㅠㅠ 지금이라도 애기 표를 편도로 사야되는지...

최근에 비행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만석이라고 하면 마음에 준비라도 단단히 할려고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