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거의 하얀 색이라 항상 비누쓰다가 작아져서 못쓰는거 넣고 삶아서 빨래줄에 널어 놓으면 햇살 좋은날 눈부시게 하얀 옷이나 이불호청들 널려 있는게 기억이 나요. 

전 유독 하얀 린넨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결혼후 안방 침실은 침대시트나 이불 배개 다 하얀 린넨에 하얀 자수나 하얀 레이스 있는걸로 항상 고집하고, 잠옷도 하얀 린넨이 눈에 띄면 바로 사고 그러거든요. 하얀 린넨 원피스도 좋구요. 

근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배개는 이상하게 누래 지네요. 

자꾸 빨고 클로록스에도 담가 보고, 오래 삶아도 다시 하얘지지 않아요.

누렇게 된 린넨 새 하얗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누런거 보면 속 상해서 똑같은거 다시 살까하는 생각도 하지만, 계속 누래진다면 똑 같은거 계속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요.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