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공항 데려다주려고 뒷자석 카시트에 아기데리고 차에 있었는데요

하이웨이 들어가기 직전 신호등에서 빨간불 받고 완전 정차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뒤에서 음주운전자가 차를 들이받았구요.

뒤에 범퍼가 덜렁거리는 상황이고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구요

아기가 말을 할줄 아는게 아니라 혹시 몰라 아기데리고 이머전시에 갔어요.

제차가 받히면서 차가 밀려 앞에차를 박았구요.

남편 비행기는 놓쳤구요.

경찰이 혹시 몸이 안좋아진다거나,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가지 못하게 했어요.

원래는 오늘 비행기타고 시어머니댁에가서 시어머니 차를 몰고 시어머니 모시고 저희집으로 오기로 한건데요.

합가하기로 결정이 나서요.

지금 남편이 장거리 운전을 해도 좋을지 모르겠고..

비행기값은 일단은 지금 돌려받지 못하구요.

시어머니가 혼자 차를 몰고 중부에서 서부까지 운전하시기는 무리이구요.

아까는 괜찮았다가 지금 몸도 좀 아프기 시작하고..

아기는 겉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뭐 정말 괜찮은지 모르겠어서 유심히 보고있는중이고요.

이런경우 변호사 사는게 나을까요?

차 무빙하는 돈이랑 시어머니 비행기값까지만 보상받을수 있으면 좋을텐데..

지금 좀 급하네요.

시어머니 내일 이사짐부치고 내일모레 집 빼주기로 되어있어서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혹시 아시는거 있어나 유사경험 있으시면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