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정좀 한번 봐수세요..

간단한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뉴욕에서 네일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삼년 접어들구요.. 다행히 매년 매상이 조금씩 오르지만 그만큼 나가는것도 많아 남는건 많이 없습니다.

장사 남는거없다는거 거짓말이라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나이는 서른이구요 돌쟁이 아가 있습니다.

손발 $18 불 받습니다...뉴욕, 아시다시피 엄청 빡빡하고 바쁩니다...

베트남 중국 사람들 치고들어오면서 $18불인데도 어디는 $15불이라고 왜케 비싸냡니다 ㅡㅡ

무엇보다 신랑이 아주아주 소심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쪼금만 진상 손님와도 잠을 못잡니다.

나름 여기저기 알아봤는지 플로리다에는 손발이 엄청 비싸고 물가도 뉴욕보다 비싸지 않고 괜찮답니다..

저도 손님한테 제발 플로리다에가서 열어주면 안되겠냐고 농담반 진담반 여러번 들어온지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지, 정말 이러다가 남편이 먼저 어떻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뉴욕에서만 7년쨴데 거기가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 아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애기가 아직 어리지만 교육쪽으로는 어떤지...문화생활은 또 어떤지...

경험이라곤 마이애미 4일 가본게 답니다.

이사가게된다면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하는지... 1년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