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선물 살려고 알아보다가 그만 시간이 다 가버렸고, 그나마 인터넷으로 주문한것은 한국으로 간 다음에나 도착할것 같아서. 머리가 이래저래 복잡합니다.

그냥 한국가서 애들 용돈 주는게 나을것 같은데, 초등학생 20불 정도면 넘 작을까요? 중학생 40불 주고. 조카가 6명인데, 이게 나을지 아님 그냥 조그만 20불 짜리 선물을 사러 다시 백화점으로 가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여자 사촌들은 폴로 미씨에서 새것을 싸게 산게 있어서 그것 주면 될것 같고 (4명), 어른들은 그냥 꿀가루 한봉지씩 돌리고 (4분). 근데, 꿀가루가 한국에 없나요? 몇번 한국에 보내기는 했는데요. 시아버짐이 당뇨가 있으셔서.

아님 반즈앤 노블에서 애들 미국 동화책을 사가지고 갈까요?

의견 좀 주세요. 지금 제 머리 터집니다. 어제도 시간 엄청 들이고 열심히 서취해서 주문한것도 다 결제하고 나니 이번주 금요일에나 보낸다고 해서 취소도 안되고, 익스프레스 쉬핑도 안된다고 해서 열받고, 남편 불러내서 메이시에서 물건을 사는데 막상 가져가 쿠폰은 사용이 안되고...

어른들은 그냥 식사 한번 잘 대접하면 될것 같은데, 얼굴도 못본 조카들 선물 땜시,힘드네요.

전에 2007년에 나갔을때는 정말 밑에 사촌들 생각도 안하고 갔다가 만나서 다 100불씩 용돈 주고요. 애들도 50불, 100불씩 주고 왔는데. 보니 우리가 필요한 것은 하나도 구입도 못하고요. 이젠 좀 눈높이를 낮춰야 할것 같은데. 만약 20불씩 용돈 주면 욕 많이 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