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 환갑이 올해 3월이예요.
요즘은 회갑 잔치는 여행으로 대신하고 칠순잔치를 하는 분위기라며 친정 엄마께서 그냥 잔치하지말고 해외여행이나 보내 주셨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친정 엄마는 해외여행을 좀 하셨지만 아버지는 해외에 나가 본 적이 없으시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남동생네 부부와 상의하고 싶은데 누구랑 먼저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남동생에게 카톡으로 아버지 환갑이 올해라는데 알고 있냐고 물었는데 답장이 없어요.
평상시에도 문자 보내면 절대로 답장 안 하는 스탈이라 답답해서 그냥 올케랑 얘기를 먼저 해야하나 싶다가도 아무래도 결국 돈 문제니까 저랑 얘기 나누면 맘 편하게 의견을 말 못할것 같아서 남동생에게 먼저 얘기하는게 순서 같거든요. 그래야 올케도 솔직하게 얘기 할거구요. (어차피 남동생은 월급 통장 올케에게 다 맡기고 용돈 받아 쓰기 때문에 결제를 올케한테 받아야 하니 결정권자는 올케)

3월이면 해외여행 보내드린다면 지금부터 여행사도 좀 알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본 후 예약도 해야하나 슬슬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연락없는 남동생 때문에 속이 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