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지난 9월에 라스베가스에 갔다가 타임 쉐어라는 것을 덜커덕 가입하고 왔답니다.

전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고 남편이 설명하는걸 제대로 이해못해서 대충 넘어갔는데..

매달 돈이 250불정도씩 빠져나가는걸 보고 다시 제대로 들어보니..

뭐...이건 완전히 사기도 아니고...

총 금액이 $13,500정도에 라스베가스에 있는 리조트를 샀답니다.

2014년부터는 일년에 2주간 일주일에 120불만 내고 세계 어디든 묶을 수 있다는데..

문제는 지금 한달에 250불씩 내서 저걸 사느니 그 돈을 모아 한국 갈 비행기 값이든 아님 다른 지역에

타임쉐어 리조트가 아닌 아무데나 가는게 전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당장 그만두라고 취소하라고 했더니 팔려야 그만둘 수 있다네요..

팔려도 closing fee 가 $1870을 내야하고요.

팔리기 전까진 매달 내는 $250불 계속 내야하고 팔리면 지금까지 부은 돈 다 없어지는거고..

남편은 이것도 작은 모기지 같은거라 팔리기 전까지 돈을 계속 내야된다라고 저한테 이해를 시키는데..

집 모기지라면 팔리기 전까지 그곳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돈을 계속 내야하는거겠지요.

그렇지만 이건 그곳에 한번 가보지도 않고 돈만 계속 날린단 생각이 드니 미치겠어요. ㅜ.ㅡ

$13500을 다내고 유지를 하더라도 매달 유지비를 또 내야한다면서요?!

평생 저것땜에 쓸데없는 돈 넣고 있어야하나요?

정녕 그만 둘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렌트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게 쉬운지요?

그리고 그 회사에서 저희 time share를 판다고 내놨다고는 하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의심도 가고..

그 사람들은 이러나 저러나 저희한테 돈 계속 받고있으니 팔려고 노력할거 같지도 않고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