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교회에서 어른들이 기타 치는 거 보고 하더니 ...

며칠전에 책을 (어린이 과학책) 가져와선, 찾아보더니 기타 만들어보자길래 기타 만들었더니

좋았던지 다른 기타를 또 만들자네요 ...

제가 오늘 - 플레이데잇 하느라 시간 많이 보내서, 이제 엄마 일하는 시간이라고

내일 같이 만들던지 아니면 재료 챙겨줄테니 니가 할수 있는만큼 만들어보라고 했어요

재료 줬더니, 둥그런 모양으로 박스 오려내는 것만 제가 해 주고 나머지는 혼자 자르고 붙이고 다 해서

기타 만들었네요 ㅎㅎㅎ 그리고 기타 치는 흉내도 내고 ..

집에 키보드 - 어린이용 / 어른용 - 도 두개나 있는데  키보드(피아노 보다)기타가 더 좋다고 그러니

아이 아빠가 기타 사러 가보자고 해서

조금전에 토이잘러스 갔다왔어요.. 그 가게 기프트카드가 있었거든요 ..

우크렐라 인가? 하와이안 기타가 초보한테 좋다면서 신랑이 골랐는데

줄이 영 장난감 줄 같고 ..  전 일반 기타줄 밖에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20불 이라 그런지 ....  툭 하면 부러질 것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일단 토이잘러스에 있는 작은 크기의 기타는 20 몇불 정도이고 ... 줄도 투명한 그런 줄

오늘 산 거랑 비슷한 정도인거 같아요

그것보다는 좀 더 나은 수준을 한번 해보게 하고 싶거든요

물론 부모가 아이 손 잡고 소리 내 주는 수준이겠지만,

50불 정도 선에서 4살 아이가 좀 만져볼만한 기타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