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8살인데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학교에 친구가 별로 없어요.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가기 싫다고 하길래 왜 그러냐 했더니 리세스 시간에 남자아이들은 다들 축구를 해서

놀 아이가 없다는 거예요. 제 아이는 플레잉데그를 좋아하는데 더이상 다른 아이들이 그게임은 않하고 다들

축구를 해서 자기는 그냥 운동장을 걷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도 축구를 하면 어떠냐했더니 자기는 부딪혀서 다치는게 싫대요. 그러면 친한 여자아이랑 놀라고 했더니 여자 아이들 노는 게임은 별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축구를 한두번 시켜본적이 있는데 공있는 곳과 떨어져서 지켜보는 편이구요, 하기도 싫다고 해서 억지로 시키기도 그렇고 이번겨울에는 농구를 하고 있는데 본인은 재밌다고 하는데 공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잡을려고 하지 않고

주위에 서있는 편이예요. 그러니까 다른 아이들도 공을 잘 안주구요.

이런 성향의 아이를 두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아이가 잘 못하더라도 팀스포츠를 계속 시키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수영이나 다른 혼자할 수 있는 스포츠를 지금부터 꾸준하게 시키는게 나을까요??

아이 성격상으로는 팀운동을 시켜서 다른 아이들에게 자꾸 노출을 시키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 하는 운동을 꾸준히 시켜서 잘하는 운동을 하나 만들어 주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