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생각이 두리뭉실한 상태인 게 그대로 드러났네요.

지금 전 외국인 남편이랑 (백인도 아니고, 흑인도 아니고, 황인종도 아니예요 :)) 한살, 두살 된 아이가 있어요. 지금 전공과는 그리 상관없는 분야인 은행 헤드쿼터에서 둘 다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하와이에서 제 전공에 맞는 자리가 광고가 나서 마음이 둥실둥실 합니다. 그 광고 읽는 순간 가슴이 두둥두둥 하루 종일 뛰었네요. 저거 내거야!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막상 하와이에 대해 검색해보니 그리 좋은 이야기들만 나오지는 않아서 미씨님들의 의견 기다립니다. 혼자 몸이면 당장 날아가겠지만... (물론 제가 채택이 되고 나면...그런 행운이 올까요...) 일하게 되면 있게 되는 곳은 오하우 입니다. 

1) 어느 정도 연봉이 되어야 네 식구가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희 가정 소득은 연 18만불 정도지만 세금 때고 나면 별로 없네요. 그리 비싸지 않은 동부에 살고 있습니다. 

2) 아이들 교육은 어떤가요? 

3) 타지인에게 배척적인가요 아니면 아직도 호의적인가요? 아무래도 물자가 한정되어 있는 섬이다 보니까...

4) 집값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고 들었는데 하와이 집들은 어떤가요?

그 외 혹 하와이에서 사시는 분들 살아있는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