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07년생인데 120센티 넘습니다. 

한국떠나기전에 한의원에 다녀왔는 데.. 생각도 않게 아이가 성장판이 조만간 닫혀서

키가 더 이상 안 클거라면서 성장탕을 권해 주더군요. 

병원벽면에 상장도 많이 걸려있고 경력도 오래 된 한의사였는 데 제가 됐다고 하고 그냥 나왔어요. 

남편키 180 이고 저 168 입니다.  남편은 중학교때도 쭉 컸고 전 중1때 키입니다.

저나 남편 어릴때에 비해  울 아이 크는 속도가 좀 빠른 거 같기도 하고..

한의원에서 진맥해보고 애들 자라는 속도도 알 수있나요? .. 

제 마음이 좀 찝찝한 거 있죠.

대학병원 성조숙증 전문의도 울 아이보고 엄마 아빠 유전이라 하셨는 데

한의원에서 뭘 보고 그런 소리를 하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거 먹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