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국에서 캐나다 왕복 티켓을 구입하여 밴쿠버를 여행하던중 육로를 통해 시애틀 지역에 약 3일간 여행한후 다시 밴쿠버로 돌아와서 며칠후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당시 육로로 미국 입국시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입국하였고 밴쿠버로 돌아올때는 특별히 따른 절차 없이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미국 출국시 I-94 form을 반환해야한다는 건데, 제가 구여권을 보니 I-94 form이 그냥 붙어있네요.  I-94 form은 미국 여행 비자가 있는 구여권에 부착되어있고, 당시 캐나다 출국 일자 stamp가 찍힌 걸로 추정되는 다른 여권은 없는 상태에요.

제가 해외 여행이 중간에 뜸하다보니 여권 연장 기한을 놓치는 바람에 여권을 따로 2개 가져간거에요.

아뭏든 제고민은 제가 6월 말에 한국에 귀국하기전에 미국 서부를 여행할 계획인데, 미국에 입국시 문제가 될까 많이 걱정되네요.  10년전 육로로 미국입국시 제 입국 사실이 컴퓨터로 입력되었다면 그후 출국한 기록은 없으니 (I-94 반환이 안된 상태임,  당시  I-94 form 에 대해 몰랐었죠), 그렇다면 제가 미국에서 실제로는 불과 3일만 체류했더라도, 컴퓨터 기록상 불법 체류로 남아있어 입국시 오해받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한국에서 출입국 기록 증명서를 영문으로 발행받아서라도 한국에 바로 귀국했음을 증명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