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네요..해달라고 졸라되는데...아주 못해줄 형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하게 해주는건 무리며 낭비고...
돌잔치도 안해줬으니 한번 해주고 싶은 맘은 있어요. 파티계획하고 이런거 정말 제 스타일 아니거든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울애가 간절히 원했던....반애들 죄다 초대해서 방방뛰는 바운서 파티는 벌써 반애들이 몇명했고요 마지막으로 가본 바운서 파티는 정말 시들시들...반애들 반이상 안왔어요...온 애들이야 좋아했지만...
딸애한테 10명정도 되는 반 여자친구들이랑 따로아는 한국애들 몇 초대하는 프린세스 컨셉 생일파티 어떠냐고 했더니 그것도 좋다네요. 작년에 딸아이 친구가 파티 장소인데 메이크업, 헤어, 메니큐어, 타투 거기서 다 해주고 티아라 만들고 게임, 패션쇼하고 그런거에요. 12월 생일이라 연말이라 안올까봐 걱정되기도 하는데.. 12명 미니멈이지만 초대한 애들 다 못오고 그중 여섯 일곱만 되도 여자애들 잼있게 놀지 않을까요?
경험 많으신 분들이나 킨더 엄마이신분들 혹시 킨더 아이인데 드랍오프하는 생일파티는 어떠세요?
엄마들이 불안해서 안 보낼까요? 엄마들 얼굴은 한명 빼고는 살짝이라도 다 봤고요. 울 아이 하나만 유일하게 동양애...
제가 생각하는 파티 장소가 넓은곳이 아니고 다들 여자애들이라 다칠 위험은 없어서 제가 엄마들 대하는 부담없고 음식 준비할필요없이 드랍오프 하라고 할 생각인데..엄마들은 어떤걸 더 좋아할까요?.. 제 생각은 연말이니 한시간이라도 그 근처에서 연말쇼핑하면 좋을듯 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선택할수 있게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금요일 오후 6시.... 젤 걱정인건 아무도 안와서 딸애가 실망할까봐요...ㅜㅜ...
최대한 많이 올수 있다면 제가 좀 힘들어도 감당해볼가 하는데...경험담좀 나줘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