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족들이 다음달에 저를 보러 미국에 처음 오세요, 국제 비행기를 다들 한번도 타본적도 없고 미국이라하면 정말 까마득히 멀기만 한 나라 ^^

사람수도 있고해서 가족들 비행기표 값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연말이라 성수기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한국 시간에 맞추어 큰 여행사들에 연락도 해보고 인터넷도 비교해보고 했었는데

직항은 아무리 저렴해도 한명당 160~170만원이 넘더라구요,

외국으로 멀리가는 비행기는 처음 타는데다 다들 영어도 안되고 해서 직항만 알아봤었거든요,

그렇게 절망하다가 마침, 제가 서울에 있는 아는 언니가 소개해준 여행사로 문의를 했는데, 여행사는 아주 작은데에요, 여자분 두명이 같이 성실히 꾸려가시는곳이더라구요.  이분이 아시아나에서 저가 할인항공 나온 스페셜 티켓을 당장 예약가능한 표가 없어서 시간날때마다 수시로 모니터 해주시면서 마침내 표를 구해주셨어요, 한사람당 백만원정도 하는데 정말 너무 좋아서 펄쩍 펄쩍 뛰었네요 ^^

예약 되자마자 바로 발권해야되고 유효기간도 한달밖에 안되는 좀 까다로운 조건의 표이긴 하지만

여하튼 한사람당 몇십만원 세이브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저를 보러 오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덜 미안하게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이거 광고 아닌데 혹시 한국에서 미국 들어오는 항공권 구하시는 분들, 저한테 댓글에 쪽지 아이디 남겨주시면 여행사 이름과 연락처 남겨드릴게요 ^^

미씨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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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알아본 티켓은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이라 다른 지역은 할인 항공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미국이라 한국과 통화가 어려워 주로 이메일로 연락했었거든요, 국제전화가 필요하면 제가 주로 걸었구요. 마지막에 결재는 한국에 있는 가족이 무통장입금하고 했어요, 여권사본도 내야하고, 결재했다는 증거도 남겨야하니 한국에 있는 가족한테 시켰어요. 참고가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