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오는 11일 신년 콘서트를 연다.
가수 김태우가 신년 콘서트에서 휘성과 듀엣 무대로 과거의 실수를 만회할 예정이다.
김태우가 오는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되는 ‘김태우 뉴 이어 콘서트 응답하라 2014’에 휘성을 게스트로 초대해 듀엣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우와 휘성의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두 사람이 가요계 소문난 절친이기도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방송사고 동영상 때문이다.
김태우는 지난 2011년 휘성이 ‘가슴 시린 이야기’의 마지막 무대로 KBS2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에 설 때 의리로 랩피처링에 나섰다가 휘성의 웃음보를 터뜨리며 본의 아니게 방송사고를 일으키게 한 바 있다.
가사를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김태우가 손바닥에 적어놓은 가사를 보며 랩을 했고, 이 모습을 본 휘성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노래 도중 웃음을 터뜨려 생방송에서 사고를 냈던 것.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회자돼 2년여만에 두 사람이 과거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김태우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