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되길 바라는 소설 1위가 '7년의 밤' 이라는데며칠전에 읽었어요.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엄청나게 재밌진 않았지만
보다보니 정말 이건 딱 영화 시나리오더라구요.
스토리 위주의 소설이라 영화로 만들기 좋겠어요.
이미 판권 계약도 끝났고, 감독도 정해지고 시나리오 작업중이라는데 소설 보면서 떠오르는 배우들이 있어요.
주인공은 네명의 남자.
일단 감독은 김지운.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 (2000)
장화, 홍련 (2003)
달콤한 인생 (2005)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8)
악마를 보았다 (2010) 등
최현수 역 (거구의 야구선수. 40대. 단순 무식. 아버지의 그늘에 지배당하는 반 미치광이: 김윤석/송강호)
+ 조진웅 (댓글추천)
최서원 역 (18세. 살인마 아버지를 부정하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청년 : 여진구)
오영제 역 (40대. 치밀하고 이중적인 싸이코패쓰 치과 의사역: 한석규)
아저씨 역 (30대. 속을 알 수 없는 작가 지망생. 모든 사건의 관찰자: 하정우)
캐스팅 좀 식상하죠? 너무 자주 보는 얼굴들이라.
숨겨진 배우들을 잘 알지 못해서 소설 보면서 떠오른 인물들이 이정도예요.
최서원 역은 20대 배우중에서 해도 좋을것 같구요. 유승호도 좋을듯.
미씨님들은 누가 떠오르시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