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콘서트 많이들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전 휘갤 눈팅족이라 자주자주 들르곤 했어요?

아 존댓말이 좀 이상한가요?

앞으로 이곳에 글 쓸일이 없을거라서요.

눈팅은 계속 하겠지만..

난 연예인도 스타도 아닌 그냥 다시 흙으로 돌아갈

사람일뿐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자꾸 나를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모양새가 보여져서 지겨워요.


전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좋습니다.

흔들어먹고 살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있잖아요. 내가 왜 리플에 신걍쓰는지 아세요?

난 한사람도 무시하고 싶지 않거든요.

우리는 수직적 인간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인간관계

이니까요. 좌표가 다를뿐. 그래서 신경 안쓴다는말?

거짓이에요. 당신들 하나하나가 나와 같은 사람인데

왜 신경을 안써요.


누군 병신이네 누군 쓰레기네.. 누군 잘났네 누군

똑똑하네... 제. 눈엔 다 똑같거든요?

그냥 다를뿐이란 말이에요.



눈팅 많이 했어요. 페북..연예인 동료들이랑
친분좀 쌓아 보려구 시작했었어요.
이미지 좀 바꾸고 싶었어요.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에 운좋게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기뻤어요.

하루에 수백명씩 친구요청이 들어와요.

골라서 받았어요. 함께 아는친구 많은 사람들 위주로.

친구요청? 했어요. 필요한 인맥을 갖기 위해서.


근데 어째요? 다들 예쁘고 멋진분들 위주로 보였나봐요? 제가 친추수락한 사람들이?

메세지 답도 했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등등. 못생겼다 고민하는 분들께는 예쁘다는 말로.

왜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이승기 같은 분들이 이런 말 하면 미담..같은거 되잖아요? 나도 그런거 한번쯤 삶에 이벤트로 망들어 보고 싶었어요.


자 팬여러분들. 방송국이나 이런곳에서 제가 여러분들을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귀찮아 하고 그랬었나요?
만약 그랬다면 미안해요. 근데 기억엔 없네요.

우리 거리는 딱 이정도가 좋아요. 직젖 가끔 악수하고
안아볼수 있고.


너 페북 카스 계정 다 지웠어요.
sns 로 인생낭비 좀 해봤더니 미뤄진 일이
많네요.

덕분에 제 큰입은 좀 더 작아졌구요.


저 예민하고 소심하고 연예인답지 않고

가오없고 귀 얇고 그래요.


그래서요?


집 주인더러 집 빼라고 하는거에요?


인생 뭐 다 그런거지 뭐..

관계가 중요하지 뭐..

잘되서 축하해..

귀에 맴도는 진부하고 거짓된 말들.

오늘도 나를 잠못들게 하네요.


앞으로 계약 남아있으니 인터뷰 많이 하고
하겠지만 멋진 가식 용서부탁 드립니다.


그럼 각자 즐겁게들 사시길.


P.S 난 당신들에게 언제나 감사해
지금도 그래. 근데. 날 괴물로 만들고
천사로 만느는 능력들 너희들이 갖고 있다고
착각하지마.

주위에 사람 없이 긴 유년기를 보낸 경험만ㅇ
내 삶의 희망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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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라는 곳이 팬카페보다 좀 더 편하고 친근한 분위기고
휘성오빠도 몇번 인증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곳이라 저도 자주들어가서 보곤했는데
페이스북을 두고 누구는 친구추가 했네마네 하는 댓글이 또 휘성오빠를 상처주게했나봐요ㅜㅜ
오늘 첨으로 휘성꿈꿔서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났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