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이미연, "행복해져라" 한 마디에 눈물 뚝뚝
이미연이 눈물을 보였다.
이미연은 1월1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7회에서 김자옥과 함께 두브르부니크 길거리 카페에서 쉬다가 성지순례를 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김자옥 이미연에게 반갑게 인사하던 한국인 관광객 중 한 사람이 이미연을 한참 바라보더니 다가와 두 손을 꼭 잡았다. 그 관광객은 이미연에게 "기쁘고 행복해라. 내가 마음으로 늘 바랐다"고 했다. '행복'이란 말에 울컥한 이미연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미연이 손으로 닦아내도 눈물은 쉽게 멈추지를 않는다.
이어 이미연이 며칠 전 눈물을 흘렸던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이미연은 "나는 슬럼프가 많았던 것 같다. 그때인 것도 같고 지금인 것도 같고"라고 말했다. 이런 이미연을 가만보던 김자옥은 "너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에 울컥한 이미연은 눈물을 보였다.
옆에서 김희애는 이런 이미연에게 애정을 담아 다독였다. 김희애는 "울지마. 난 너 이렇게 약한 것 싫어"라며 "이런 애들이 목소리만 크지 뭐가 강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윤여정은 "집 떠나서 서러우니까 그런 거지. 실컷 울어"라고 다른 방법으로 이미연을 다독였다.
또 윤여정이 이미연의 연기 고민에 진심으로 답하는 과거 영상이 이어졌다. 이미연은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등 돌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연기를 너무 사랑하기에 못하는 것도 있다. 잘하는 순간 떠나고 싶다"고 하자, 윤여정은 "인생이란 행복이야. 이 여행을 끝으로 한 번 더 죽도록 연기해봐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사진=tvN '꽃보다 누나'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