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면 에러같은 진행자들 그동안 바뀌었나 했더니 그냥 그대로네요.
여기서 욕 많이 하지만 연옌 아닌 하지웅 귀엽고 신동엽도 그런데로 아주 여우같이 거칠지않게 lovely 하게 잘하고 성시경은 보면 볼수록 책을 좀 이것저것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많이 부지런히 읽는 사람처럼 디테일이나 묘사를 잘하네요. 그렇다고 무조건 나이스하고 겸손한 스타일 아니고 자기 주관 뚜렿하고 좀 못되먹어보이는 스타일. 볼수록 매력이네요 이 청년.
그런데... 샘 이란 사람은 아무리 외국인이 한국말 좀 하는 차원이지 그 이상이 아닌데 왜 저리 오래 자리 보존하고 꿔다 놓은 쌀 한섬처럼 남의 말 들으면서 사람 좋은 웃음 웃어주는용으로 그리 앉아 있나요? 한국엔 그 사람 팬층이 대단한가요?
나머지 진행자들도 그 사람이 존재감이 별로 없으니까 툭툭 기회를 주듯 말을 역는데 이 사람은 한국어 문화를 깊숙히 모른다 차원이 아니고 호주인으로 봤을때도 그냥 심플리 지식,끼, 센스 없네요. 그냥 자기가 한국 살면서 이런 이런 소리하면 좀 촌스런 사람들이 반응 재밌게 하는것 그정도에서 멈춘 유머 감각이예요.
이 쇼 자체는 어째든 한국 실정에는 세련된? 진보적인 자세로 섹스 토크를 하는건데 왜 저리 Three Stoogies 잠자리 한번 안해본 뚱땡이 같은 사람을 데려다 놓고 (한국 부인은 엄청 야하게 생겼더만.. 이것도 의아) 쇼의 느낌을 건전한 양념 하나 섞듯 그리 배치 해놨는지.. 차라리 자기가 살아온 서양 문화를 좀 더 말해주면 출연료가 안아깝겠는데.. 셈은 항상 호주에서 엄마가 코코아 머그잔 들고 자기 지켜보는것처럼 항상 의식하듯 무슨 말을 하려다 못하고 그러데요...
제발 그 사람 좀 갈아 치웠으면 좋겠어요.
하지웅이랑 성시경 둘다 솔직해서 셈을 답답해 하는것 보이고 여우같이 감정 조절 잘하고 전체적인 피디의 시야로 보는 신동엽은 한국애 둘을 다시 자기한테로 시야를 돌리게 진행 하네요.
그리고 2편에서 나오는 그 수퍼 모델 한혜진양.. 누가 이 모델도 다른 사람으로 갈아줬으면 좋겠어요.
곽기자랑 수준 차이 너무 나요. 그냥 비쥬얼 담당인듯 한데 불만 뾰로통한 얼굴이 트레이드마크인건 알겠는데 말을 할때도 게스트, 진행자들의 대한 리엑션이 .. 촌스럽다 할까 그 항상 자신을 되게 의식하는 리엑션이 한결 같아 보기 불편해요.
솔직히 책도 안읽은 삶의 깊이가 전혀 없어 보이는 맹~한 느낌. 뭐가 항상 본인 혼자 자기가 제일 중요하고 관심 받아야하는 그런 환경에서 살아온게 보여요.
사람은 선하고 자기 세계가 강할듯한데 어째든 그런 말이 중요한 토크쇼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
홍석천씨 칭찬하고 싶은것은 자신을 정말 던져서 희생 하는 사명감 있는 사람 같아요. 이 사람은 한국의 동성애자들의 억압되고 음지에서 어둡기만했던 문화 자체를 대중문화라는 스테이지에서 용기있고 소신있게 조금씩 햇볕을 쮀게 하는 존재같다고 할까.. 누군가는 어째던 밝은 이미지로 게이들도 정상인 사람이고 사회의 한 구성원이다 하는것을 했어야 한다는것을 느끼게 하네요. 왜냠.. 그들을 멸시하고 받아들이지않기엔 이 세상에 너무도 많아요.
진행자들의 세련됨이나 변화하는 시대에 안전하려고 하지않고 지식이 다방면에 있으면서 욕을 먹는것에 연연해 하지말고 촌스럽지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