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1박2일' 김준호의 '웃픈 빙벽자태'가 포착됐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네 번째 여행으로 겨울방학특집인 '경기도 북부투어'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김준호가 빙벽을 등반하는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호진 PD는 "재미있고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멤버들에게 안내를 했고 이후 김준호가 빙벽에 매달려 제작진에게 하소연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온 몸에 안전장치를 하고 빙벽 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빙벽용 도끼), 아이젠 등을 모두 갖춰 빙벽에 매달려 있는 모습. 특히 아이스바일을 빙벽에 찍고 뒤를 돌아보며 제작진을 향해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같은 상황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김준호가 쓴 헬멧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제작진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한편, 김준호의 팔 위에 빙벽에 꽂혀있는 '1박2일' 깃발이 눈에 띄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어떤 상황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갖게 만들고 있다.

김준호를 비롯한 멤버들은 빙벽을 마주하고 "우리 실베스터 스탤론 아니에요", "저길 우리가 올라간다고?", "빙벽에 박힌 깃발은 뭐야"라며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공개된 제작진의 제안에 냉큼 빙벽 등반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준호의 빙벽 자태를 접한 네티즌은 "'1박2일' 제작진 뭔가 또 많이 준비할 줄 알았어", "제작진에겐 편안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됐을 듯", "아 신입PD 독하네", "김준호 빙벽 뒤태 튼실하네~ 방송으로 보면 얼마나 웃길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빙벽타기 재미있는데~ 좋은 여행 됐겠어요", "그저 웃음만 김준호 빙벽의 매미됐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과연 김준호를 비롯한 멤버들이 편안(?)한 경기도 북부투어에서 빙벽 등반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1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KBS)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