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남녀 구분 여부를 떠나 무반주 노래의 갑은 시아준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도쿄돔 공연에서 5만여 관객 앞에서 무반주로 민나소라노시타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듣는이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그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이래 저는 직접 mr제거하는 방법까지 배웠어요. 준수는 방송에도 못나오니 방송 프로그램에서 엠알 제거할수도 없고 저같은 아마추어는 일부 한정된 음원 (연주버젼도 같이 있는)만 mr제거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한 열곡쯤 만들어서 듣고 있는데 자체 코러스 장착에 목소리가 그냥 악기예요. 특히 타란탈레그라 오리엔탈 편곡 버젼에서는 아쟁 소리같은걸 직접 내는데 소름 돋을 정도. 창을 시켜도 정말 명창 반열에 들었을 듯요.

유툽에 올리고 싶은데 오디오만이라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