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는 너무 설설 기다가 드센 시어머니 시누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죽을 것 같으니까 지쳐 떨어져 나간거고
채린이처럼 은근히 할 말 하면서 시댁식구 맞추면서도 은근히 길들여 나가려는게
요즘 며느리들의 시월드 상대하는 스타일 아닌가요?
물론 계모로서 슬기 질투하고 때리고 그건 완전 잘못했고 나쁜년인데
(도우미아줌마한테 하는 것도 싸가지 없고)
하지만 그냥 새로 결혼한 며느리라는 역할만 놓고 보면 별난 시월드와 기싸움하는 건 나쁜 방법처럼 안 보이네요.
그리고 송창의도 문제인 것 같아요.
사랑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거 알겠는데
애 다음에 아직도 어머니래.
이지아때도 어머니 다음에 이지아였으니까 이혼한 거 아니였겠어요?
그랬으면 정신 좀 차려야지.
어정쩡하게 효자. 어정쩡하게 착한 남자.
답답해요. 성격 자체가 여러 여자 말려죽이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