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와 박민영이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남상미와 박민영은 12월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했다.

남상미는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로 박민영은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상미는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 정수인 역으로 열연했다. 남상미는 정수인 캐릭터를 맡아 남장연기에서 눈물연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남상미는 수상 후 "'조선총잡이' 첫 사극이라 어려웠는데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준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고맙다. 배우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 새 가족이 생긴다. 나를 나답게 해주는 그랑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이 MC를 맡은 2014 KBS 연기대상에는 유동근 조재현 김현주 이준기 남상미 강지환 이다희 주원 정유미 문정혁 성준 박형식 서강준 등 올해 KBS를 빛낸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사진=2014 KBS 연기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