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녀배우. 김희선을 수식하는 말입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놓쳐본 적 없습니다. 언제봐도 그녀의 미모는 진리에 가깝습니다.

김희선이 또 한 번 '리즈' 경신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화보>를 증명했습니다. 그냥 찍어도 A컷입니다. 이게 바로 원조 여신의 위엄일까요?

역대급 미모 어택, '디스패치'가 함께 했습니다. 김희선의 리즈 경신 현장을 공개합니다.

시작은 대기실입니다. 김희선이 화보 촬영을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이크업이 시작되는 순간, 아티스트의 감탄이 터집니다.

"아니, 얼굴에 손댈 데가 없잖아~"

괜한 칭찬은 아니었습니다. 김희선은 화장을 안할 수록 예쁜 얼굴이라고 합니다. 모태미녀의 특징이라는데요. 촬영 전부터 미모 인증받고 시작합니다.

실제로 김희선의 준비시간은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 끝~. 하긴, 얼굴이 다 했으니 말입니다. 누가 여배우는 준비시간이 길다고 했나요?

"촬영 준비요?"

"거울 한 번 보고"

"살짝 만져주면"

"끝"

촬영 준비가 끝났습니다. 김희선의 기분도 UP. 한껏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 기분을 온 몸으로 표현했죠. 손가락을 쫙~ 펴고, 이렇게 ↓↓↓

"리즈 경신이요?"

"시작해볼까~"

"이건 예고편에 불과"

이번 촬영 콘셉트는 '고품격'입니다. 촬영은 상해의 한 저택에서 진행됐는데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맞췄습니다. 김희선이 화보의 주인공이 된 것도 이 때문이죠.

여기서 김희선의 반전 하나. 사실 그녀는 소문난 유쾌상쾌입니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죠. 호탕한 웃음소리로 현장을 즐겁게 만듭니다.

단,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상황이 바뀝니다. 촬영과 동시에 해맑은 김희선은 사라집니다. 진지한 태도로 렌즈를 삼킵니다. 사진작가가 '척'하면, 김희선은 '착'입니다.

"호탕하게 웃다가?"

"감정 몰입↑↑"

이번에는 야외 촬영입니다. 김희선은 촬영 직전 콘셉트를 상의합니다. 리허설은 어땠냐고요? 그런 건 없습니다. 바로 실전입니다. 순식간에 감정을 끌어올립니다.

여기서 잠깐! '코너 in 코너' 나갑니다. 한 마디로, <김희선 감정 몰입, 그까이거> 편입니다. 김희선이 분위기 여신되는 TIP을 공개합니다.

▶ TIP ①. 눈을 감는다. 감정 잡는데 효과 만점

▶ TIP ②. 시선을 떨어트리면 분위기 UP

▶ TIP ③. 턱을 살짝 들면 분위기 여신

"함정은?"

"독자님! 이건 김희선이에요" (디패)

"그녀에겐, 참 쉬운 촬영"

타고났다고 연습을 게을리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김희선은 쉬는 시간마다 포즈를 그렸습니다.시선을 바꾸고, 손가락도 접었다 폈다~.

작은 변화에도 분위기가 확확 바뀝니다. 풍부한 표정이 더해주니, 화보는 업그레이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김희선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겠죠?

"이런 느낌?"

"저런 느낌?"

"분위기 있죠?"

"참 좋은 비주얼"

"나 잘했어?"

마지막은 블랙 스완으로 변신했습니다.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코사지를 달았습니다. 아무나 시도하지 못하는 스타일, 마치 본인 옷처럼 가뿐하게 소화합니다.

미모도 폭발입니다. 김희선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찍어도 완벽한 미모를 보여줬습니다. 주위에서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래서, '원조 여신', '원조 여신' 하나 봅니다.

"오른쪽 얼굴도"

"왼쪽 얼굴도"

굴욕없는 미모

"내가 김희선이다"

화보 촬영을 마쳤습니다. 그 사이 김희선과 함께 2014년을 되돌아 봤는데요.

▶ 김희선에게 2014년은 특별합니다. 특히 배우로서는 인상적인 행보를 한 해입니다. 주말극 KBS-2TV '참 좋은 시절'에 출연했는데요. 사실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참 좋은 시절'을 선택한건 온전히 가족 때문이었어요. 엄마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거든요. 미니시리즈는 밤 늦게 해서 잘 못보셨어요. 이번에는 딸이 나오는 드라마 볼 수 있다고 좋아하셨어요."

▶연기적으로도 재평가받게 됐습니다. '참 좋은 시절'에서 성숙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줬는데요.드라마어워즈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죠.

"모든 배우는 변신을 하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제 개인적인 욕심인거고요. 그런 평가를 바라고 연기하진 않았습니다. 스스로는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해요. 더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 김희선은 성장형 배우를 꿈꾸고 있습니다. 매순간 매작품을 통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건데요.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인가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을 해야할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배우 김희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겁니다."

☞ 여기까지 김희선의 화보 나들이었습니다. 물론, 비하인드가 없으면 '디패Go'가 아니죠? 마지막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미모, 나갑니다.

"반사판?"

"필요없어요"

"새해 꽃~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