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5 (16:44:54) 남편은 이승철 광팬입니다. 지겨울만도 한데 소년때부터 지금까지 에브리데이 이승철노래만 들어요. 차엔 아에 이승철 씨디만 있을정도구요. 이승철씨 씨디는 모두 소장하고 있고 심지어는 뉴저지 이승철 팬클럽 회장까지 하고 싶다고 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승철씨가 뉴욕 온다고 어떻게든 가보자고 했죠. 눈이 동그레 지더니 이네 한숨을 푹쉬고..아니야 담에 가자 그러는거에요. 이유인즉은 저희에게 이제 백일넘은 아기가 있는데 봐줄 사람도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혼자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혼자는 저한테 미안하고 나중에 보고와도 같이 나눌 추억이 안되서 싫다고 하드라구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왠지 풀죽은 남편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혀 친구에게 아기부탁을 했어요. (아기가 완모수유를 해서 그런지 고무젖꼬지를 절대 안물거든요.. 그래서 짜놓은 젖도 안먹는 상황이지만 4시간 안먹는다고 죽는거 아니니까 다녀오라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러기로 했죵..저 정말 나쁜엄마죠? ^^; ) 아무튼 평생 이슬철 콘서트 한번 가보는게 소원인 신랑을 위해 몰래 서프라이즈 티켓을 구하고 싶은데요.. 문제는 제가 중부 뉴저지에 사는데 도저히 애기를 데리고 맨하탄까지 나가서 티켓을 구할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지금은 표가 거의 매진이라는데, 티켓 구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