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긴 한국입니다.
뉴욕을 탈출해 몇개월 한국에 머무르며 음식과 문화와 언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거 여러분들 배아프게 하는 행동인가요. 후훗. 죄송-

작년에 '왕의 남자'가 한국에서 돌풍일 때 그 대란에 합류 못한 것이 그리 맘이 아프더니
올해 '괴물'의 태풍에는 저도 한 발 담갔네요.
괴물이 해외에서도 개봉한다는 기사를 보기는 했는데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빨리 미국에서 개봉을 했으면 좋겠는데.. (혹시 이미 개봉을 했나?? 아니겠죠..) 우리 반쪽하고도 꼭 같이 가서 영화관에서 즐기고 싶어요.

괴물..
정말 괜찮은 대작입니다.. well-made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줄거리 하나둘 나오다간 스포일러 돼버릴까봐 참겠습니다.

영화든 dvd든 기회가 된다면 꼭 꼭 꼭 놓치지 않고 보시길 바래요.
저는 이 영화가 대놓고 미국을 조롱하는 것이..ㅋㅋ 영화를 보면서도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자꾸 큭큭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미국의 단순한 영웅주의의 괴수영화와 다르게
가족애, 코미디, 공포, 대국에 대한 조롱 모든게 너무나 잘 조합된 영화에요.
저는 강추, 별 다섯개 찍어줄려구요...
꼭~ 보셔야돼요~~~*